1분 설명력 - 똑 부러지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말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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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주절주절 너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게 될때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핵심을 전달하기 위해 부연설명이 길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그래서 간결하게 말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었고 이 책이 도움이 되어줄 것 같았습니다. 1분 설명력.


1분 안에 간결하게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함축해서 전달하는 힘! 비단 1분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내에 핵심 메시지를 효율적이고 임펙트 있게 전달하는 비버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 우선 많이 설명한다고해서 그만큼 많이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설명이 서툰 사람들의 경우에 이런 오류에 빠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말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설명을 많이 하는 만큼 청자를 이해를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설명할 것이 많아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고 합니다.특히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번에 많은 양의 내용을 접하게 되면 머리만 복잡해지고 뒤로 갈수록 초반에 들은 것은 잊어버리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그러므로 철저하게 압축을 해서 상대가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핵심을 짚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숫자키워드를 활용해서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몇 퍼센트가 하락했다 또는 몇 배가 늘었다 라는 표현들이 있을 것 입니다.이렇게 숫자 및 수치를 이용하면 사실감이 더해져서 더욱 집중을 하게 만들고,설득력을 높이게 된다고 합니다.이거다 싶은 숫자가 있다면 기억하고 있다가 설명 중간중간에 첨부를 하는 방식입니다.그리고 책에도 목차가 있듯이 설명을 할 때도 내용의 목차를 만들어서 파악한 후 설명을 해나가는 방식으로의 접근도 추천을 하였습니다.확실히 이 방법은 내가 무얼 발표하고 설명해야하는지에 대해 뚜렷한 지도가 그려지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목차를 활용하는 방식은 공부를 할 때도 유리하다고 합니다.크게 목차를 만들고 각각의 목차안에 세부적힌 사항들을 그려가며 내용을 익혀가는 것입니다. 나무를 생각해볼 때 큰 가지안에 작은가지들이 뻗어나와있듯이,큰 맥락의 핵심을 출발으로 그아래 카테고리를 완성해나가는 것 입니다.그리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설명해야 할때는 상대방의 눈높이 및 수준에 맞춰서 단어 선택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만약 컴퓨터 고장이 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쉽게 설명해주지 않고 전문용어를 사용하면서 설명을 해준다면 고객은 더욱 머릿속이 복잡해지게 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청중으로 두고 설명을 해야하는 상황,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을 청중으로 두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각각 표현법이나 단어 및 용어의 선택은 매우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삼색볼펜을 이용해서 우선순위를 구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설명을 해야하는 상황이전에, 설명할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때 삼색볼펜을 활용해서 정말 중요한 내용과 부가적인 내용들을 표기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절대 빠뜨리면 안되는 부분은 빨간색펜으로,적당히 중요한 내용은 파란색 펜으로,중요도는 낮지만 제미있다고 느낀 부분은 초록펜으로 표시하는 것 입니다.만약 회의중에 갑자기 내가 설명해야하거나 발표해야하는 일이 생길 때, 이런 방식을 통해서 빠르게 내가 설명할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필요한 정보를 고르고 우선순위를 매겨서 적절한 시간내에 설명을 마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그리고 이 책에서는 기타 이 외에도 설명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읽다보면서 '아하!'라고 생각이 드는 구절들이 많았습니다.책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휴대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읽기 쉬운 문체로 되어 있어서 편하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설명을 할 때,발표를 할 때 어떤 내용으로 구성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던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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