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게 만드는 법칙 - 꼭 사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반전의 마케팅
혼마 다쓰헤이 지음, 최예은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세계 최고  광고회사가 고안한 팔리는 패턴 34가지에 대한 수록이 담겨져 있는 책 입니다. 꼭 사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반전의 마케팅이 담겨있다고 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사게 만드는 법칙> 그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목차를 살펴봅니다. 팔지 말고, 사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라/ 정직한 마케팅은 오히려 더 팔리게 한다/늘 마감 전 다 팔리는 곱창집,잘되는 이유는/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헝거 마케팅/헝거마케팅 성공하는 법/안 팔리는 이유, 고객의 눈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뛰어난 마케터는 경쟁사의 제품을 극찬한다/사게 만드는 이야깃거리/고객의 마음을 독점하는 UX디자인/SNS와 좋아요/달라 보이려는 인스타그래머에게 통하는 교만 마케팅/공포감을 통해 사게 하는 법/ 스마트폰 전용 휴지가 등장한 이유/사게 하려면 사는 마음을 알아야 한다/사고 싶다 에서 사지 않으면 안 돼 로 바꾸는 메커니즘에 대한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들>



p.93


- 그냥 팔지 말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라 -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다지 좋은 위치에 자리한 가게도 아니었고, 대단히 특별한 메뉴를 판매하는 가게도 아닌데- SNS 를 통해 이야깃거리로 재탄생해서 올리게 되면, 많은 지지와 관심,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가게 위치, 무신경한 태도의 가게 사장님은 팔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보이지만 '이 가게 팔려는 의지가 제로 ㅋㅋ' 같은 리뷰가 올라가게 될때, 이것이 흥미를 유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 가게를 찾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이제는 무조건 반짝반짝 빛나는 신식의 가게들이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이 아니라, 그어떤 이색적인 특색이 있고, 재미가 있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시대인 듯 합니다. 일례로 '욕쟁이 할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의 매력은 바로 애정이 담겨있을지도 모르는 할머니의 찰진 '욕'이 그 매력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즐거움'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이제는 SNS 를 통해, 나의 가게를 재미있게 또는 다소 엉뚱한 방식으로 소개해도 꽤 괜찮은 기회가 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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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뻔한 마케팅 방법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주는 책이 아닙니다. 뭔가 새롭고 창의적인 발상들을 하나하나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SNS  홍보법에 관한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스토리를 활용한 마케팅방법에 관한 내용부터 시작하여, SNS 인증 유형을 파악해서 마케팅을 펼치는 방법, SNS 평가 자가 평가 차트를 통해 얼마나 제대로 마케팅 공략에 성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에서 종종 접하게 되는 '공포 마케팅'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광고를 보다보면 '저건 꼭 사야할 것 같아 .그렇지 않으면 내 건강에 큰 위협이 발생될 것 같아' 라고 느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의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위생에 관한 상품들의 광고에서 그런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케팅도 새롭게, 더욱 다채롭고 다양하게 배워가고, 알아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 만큼 사고를 다양하게 전환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줄 알아야 살아남는 시대라고도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실제 사례를 들어가면서 또는 이해되기 쉽게 예를 들어가며 다채로운 마케팅에 대해 설명해주는 <사게 만드는 법칙>은 마케팅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표면적인 마케팅법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마케팅! 이제는 보다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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