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뼈가 있다고?
카밀라 쿤 글.그림, 손화수 옮김 / 현암주니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사미라는 프리다라는 친구가 있어 학교에 오는 것이 좋았다. 어느날 사미라네 선생님이 뼈에 대해 알려 주셨다. 그러자 사미라는 충격에 빠졌다. 모든 사람이 뼈로 보였다. 그 날 따라 점심 먹기도 싫고 프리다도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뼈가 입속에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님이 체육시간에 짝을 지어보라고 해서 프리다가 사미라에게 다가 왔지만 사미라는 뼈 생각 때문에 체육활동을 잘하지 못했다. 수업이 끝나자 사미라의 엄마가 데리러왔지만 엄마에게 안기지 못했다. 엄마도 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집에 가는 길에 사미라는 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엄마는 뼈를 빼서 베개 밑에 뼈를 넣어두면 이빨 요정이 가져 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엄마는 집에 와서 사미라의 뼈를 빼는 시늉을 하려고 했다. 사미라는 잠시후 엄마가 진짜로 할 것 같아서 싫다면서 집에서 뛰쳐나왔다. 그리고 놀이터로 가니 프리다가 혼자 놀고 있었다. 그러자 둘은 신나게 고무줄 놀이를 했다. 다음날 사미라의 선생님은 근육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 뒤로 사미라는 뼈를 알았을 때처럼 모든 사람이 근육처럼 보였다. 하지만 사미라도 프리다도 서로 멀어지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사미라의 시선에서 선생님이 뼈를 알려 주었을 때는 모든 사람이 뼈로 보이고 선생님이 근육을 알려주었을 때는 사람들이 근육으로 보여 그 점이 재미있었다. 또 사미다가 뼈가 있는 것이 싫어 빼고 싶다고 할 때가 귀여웠다. 뼈와 근육에 관한 내용이 이야기로 나와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사미라의 시선처럼 현실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해골 또는 근육으로 만 보인 다면 징그럽고 헤어나 옷 등 을 빼고는 사람을 구별하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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