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처음 부른 날 - 삶의 기쁨을 일깨우는 책 돌토 감성 학교 10
카트린 돌토 외 지음, 이세진 옮김, 조엘 부셰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돌토 감성 학교 시리즈의 열번 째 책인데...


우리 아이들보다 엄마인 내가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아이가 처음 태어나고...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우리 아이들과 처음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아졌지요.


처음 아이가 태어났고, 처음 아이가 나와 눈을 마주쳤고,


처음 아이가 뒤집기를 하고, 기고, 걷고,


나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가 처음 생겼고...


그런 소소한 일상을 겪으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처음의 소중함>을, 그 의미깊음을 이해하려면


아주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야 겠지만...


이 책은 가족의 소중한 일상, 그 삶의 놓치기 쉬운 아름다움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네요.


<내가 태어나면 처음으로 하는 게 정말 많아요.


처음으로 숨을 쉬고 처음으로 엄마 아빠가 생기고


처음으로 사랑을 받게 되죠.> 


이 책의 첫 장에 나오는 말이죠. 엄마인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네가 태어나면서 엄마는 처음으로 하는 게 정말 많아요.


처음으로 아이를 낳았고, 처음으로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가 생겼고


처음으로 엄마로서 사랑을 주게 되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닌자걸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7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0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닌자걸스...


제목만 보고 굉장히 코믹한 한 편의 꽁트를 생각했답니다.


근데...책을 읽어 보니 유쾌한 한 편의 꽁트라기 보다는...약간 쓴맛이 느껴지는 웃음이 떠오르더군요.


나에게도 분명 여고시절이 있었습니다.


겁이 많아서 정해진 규칙에서 크게 벗어난 일을 많이 저지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순응하지도 않았지요.


지금의 나는 아이를 둘 키우는 아줌마이다 보니...


닌자소녀들을 만나는 것이 어쩐지 좀 부담스럽네요.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내딛는 닌자 소녀들의 모습이 넘 불안하고 안타깝고 그랬답니다.


응원의 마음과 함께...소녀들의 입장에서라기 보다 엄마의 입장에서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바라보게 되네요. 아마도 후자의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은비 엄마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고 그랬으니까요.


꿈을 향해 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기성세대가 몰라서 막는 건 아니지요.


살다 보니 부딪히게 된 사회적인 편견 앞에서 어떤 게 더 영리한 방법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던 것 뿐이지요.


그래서...아이들에게만은 자신이 경험한 실수나 좌절을 겪게 하고 싶지 않은 거지요.


그래도...한 편 생각합니다.


제 나이에 가능한 도전과 행동이 있다고...


이제 겨우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나같은 생각을 가지면 안되겠지요.


그 나이에 어울리는 도전과 행동을 해야겠지요.


실수도 하고, 좌절도 하고 그러면서 또 나처럼 어느순간 아줌마가 되겠지요.


나에겐 이미 지나가 아름다운 추억이 된 여고시절이


지금 겪고 있는 아이들에겐 잔인한 현실일 수 있겠지요.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불편했던 소설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딩동댕동 소리 실험실 - 소리와 진동의 원리를 저절로 알게 돼요 비룡소 홈사이언스 4
울리케 베르거 글, 데트레프 커스텐 그림,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비룡소의 홈 사이언스 시리즈 네번째 책입니다.


말 그대로 홈 사이언스라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들이 소개되어 있지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어렵지 않은 소리 실험을 집에서 할 수 있게끔 해 줍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19가지의 소리 실험을 진행하다보면 어느덧 우리는 소리 박사가 된답니다.


각 실험마다 <준비하세요!> 코너와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코너, 그리고 초등교과서와 연관된 설명이 곁들여 집니다.


소리실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과 귀여운 그림들도 같이 있구요.


<준비하세요!> 코너는 실험에 필요한 준비물과 실험 진행에 대한 소개를 해주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에선 이 실험의 결과에 대한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저희 아이는 많이 어린 관계로 솔직히 이 책의 원리나 설명을 이해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워낙에 책을 좋아하는 관계로 책을 보더니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직 어려서 읽을 수 없다고 하니 사진을 보며 친구들이 뭘하고 있는 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실험을 같이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겐 실험이라기 보다는 놀이에 더 가깝지만요.


책에 나오는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하면서 같이 실험도 해 보려면 아무래도 초등학교 이상은 되어야 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놀이책이란 개념으로 미취학 아이들하고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종이컵으로 전화기를 만들고, 종이 피리를 만들고...그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는 나중에 커서 알더라도


전화기를 만들고 피리를 만드는 자체는 재미있는 책놀이가 될테니까요.


참고로 엄마도 모르고 있던 과학적인 지식이 늘어간다는 점에서 참 좋네요.^^


우주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답니다...왜 그럴까요? 이유는 이 책에 잘 나와있답니다.


재미있는 연관된 실험과 같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또 혼났어! -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를 위한 책 돌토 감성 학교 1
카트린 돌토 외 지음, 이세진 옮김, 조엘 부셰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돌토 감성학교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첫번째 이 책이 너무 좋아서 이 시리즈를 전부 구매하게 되었답니다...ㅋㅋ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면서 아이를 혼낼 때 아이의 마음이 어떤 건가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초보 엄마인 저한테도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내가 내 아이를 혼낼 때 우리 아이는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이해하게 된 거지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을 대하는 제 태도가 많이 부드러워졌답니다.


애들은 엄하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무작정 아이를 혼내기 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차분히 말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들도 자신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는지...


굉장히 애정을 갖더라구요.


돌토 감성 학교 시리즈는 말 그대로 아이들의 감성을 헤아려 주고 어루어 주는 책인 듯 합니다.


아이들과 엄마와의 관계를 개선시켜준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앗, 조심해야지 -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 돌토 감성 학교 9
카트린 돌토 외 지음, 이세진 옮김, 조엘 부셰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돌토 감성 학교 시리즈 책 중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책입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에 이것저것 만져보고 먹어보려는 아이들의 탐구심을


위험하다는 이유로 엄마는 소리를 치며 자꾸 제지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뭣 때문에 엄마가 소리를 지르는 지도 모르고 괜히 혼난 것 같아


억울한 마음이 들겠지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무엇이 왜 위험한지를 설명해 줍니다.


콘센트에 자주 손가락을 집어 넣던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이 위험한 버릇을 고쳤답니다.


쌍둥이다 보니 서로 이것저것 만지기도 하는데,


한 녀석이 책에서 봤던 위험한 행동을 하면 <앗, 조심해야지>하고 크게 말한답니다.^^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주위 탐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꼬마 학자들과


그런 귀여운 아이를 둔 엄마라면 같이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