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음악 큰북작은북 음악여행 1
린레이 퍼킨스 지음, 이상희 옮김 / 큰북작은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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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 전...눈이 왔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눈을 맞으러 잠시 외출을 했었지요.

많이 오진 않아서 그냥 흩날리는 눈발을 잠시 보고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이 책 [눈의 음악]을 같이 보고

들었습니다.

 

[눈의 음악]

제목처럼 아름다운 한편의 그림, 한 편의 시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날이 저물고 어두운 밤 고요한 노래처럼 눈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밤은 우리 곁에 머물다가 새벽에 길을 떠났어요.>

 

소년은 눈을 보기 위해 문을 열었다가 키우던 개인 검둥이가 집을 나가는 바람에
찾아 나섭니다.

검둥이를 찾으러 가는 길에 눈을 즐기는 다른 동물들도 만나게 되고...

 

눈과 다른 동물들,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소리들을 접하게 되지요.

 

그 소리들이 모여서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주네요.
그렇게 만들어진 [눈의 음악]이 온 세상에 가득 찬 느낌입니다
 

책 속에 같이 들어간 씨디의 겨울음악들을 들여면...

책 속 장면 하나하나 책 속의 글귀 하나하나가 떠오른다지요.

아이들이 잠들기전에...

함께 [눈의 음악]들을 들어봅니다.

꿈 속 어딘가에서 눈이 펑펑 내리는 이 마을을 꼭 만날 것만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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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6 : 세계여행 내가 만들자 시리즈 6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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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삼성출판사에서 또 멋진 놀이책(?) 시리즈가 나왔더라구용.

일명 [내가 만들자] 시리즈...

여러편의 책들 중에 얼마전에 세계여행편을 가지고

함께 놀았답니다.

책이 온 날 바로 세계의 유명 건축물들을 죄다 만들어 버렸다지요.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이제 네살인 꼬맹이들도 스스로 할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도 넘 재밌어요.

탐정 야옹의 사무실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바이킹선에 구멍이 났다구요.

탐정 야옹은 범인을 찾아 노르웨이로 가고

거기서 부터 범인의 흔적을 쫒아 세계 유명 건축물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지요.

 

여러번 만들었다 해체했다가를 반복했네용.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 했어요.

무엇보다 책 내용도 넘 흥미진진해서 범인을

찾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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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찾아라 산타의 바지 키다리 그림책 15
리처드 메리트 글.그림, 김상일 옮김 / 키다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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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이맘 때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이겠지요.

울 집 꼬마녀석들도 벌써부터 선물목록을 이 곳 저 곳에 읊으며

다닌답니다...

 

그런데...우리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주어야 하는 산타할아버지께 문제가 생겼다는 군요.

바지를 잃어버리셨데요.

게다가 순록들도 도망가 버렸구요.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아주 복잡해서

산타의 바지와 순록들을 찾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산타가 바지를 잃어버린 장소도 정말 한 두곳이 아니구용.ㅋㅋ

 

울 집 꼬마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돋보기까지 꺼내와서 산타 바지와 순록 찾기에 열을 내더라구요.

어찌나 열심히 찾는지...

선물에 대한 열망이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ㅋㅋㅋ

산타의 바지를 못 찾는 페이지에서는 얼마나 안타까워하던지요.

엄마한테 빨리 찾아보라며 아주 성화를 부렸답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산타의 바지를 열심히 찾더라구요.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아야 한다는 동기부여때문인지
얼마나 흥미진진한 숨은 그림 찾기가 되었답니다.

할아버지의 바지를 다 찾아주었으니

자기네들은 꼭 선물을 받을거라고 하네용.^^

 

크리스마스 전에...아이와 함께

산타의 바지를 찾아 보세용.

정말 재밌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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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고양이 놀이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16
에즈라 잭 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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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울려 논다는 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울 아이들은 낯가림이 심해서 다른 아이들과 좀처럼

쉽게 친해지거나 함께 어울리지 못합니다.

엄마 입장에선 많이 걱정이 되지요.

내년에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야 겠다 결심하게 된 이유도

아이들의 그런 소극적인 사회성 때문이라지요.

자극이 없기 때문에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한 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재미뿐만 아니라 아기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경험시켜 준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게다 이 책 [야옹, 고양이 놀이]의 저자 에즈러 잭 키츠의 작품도

무척 좋아하구요.

작가의 많은 작품을 접해본 건 아니지만...

제가 접한 몇 권의 책만으로도

상상력의 공간을 아주 잘 활용하는 작가라는 걸 알 수 있었거든요.

 

고양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낯선 모습의 강아지를 보고 고양이들은 묻지요.
너도 고양이니?

강아지는 불확실하지만 긍정의 대답을 하고...

그게 고양이 놀이의 출발점이 됩니다.

 

강아지는 고양이의 행동을 따라해보지만 쉽지 않네요.
강아지이니까용.ㅋㅋ

 

헤어질 때가 되어서야...다음엔 강이지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고양이들과 친구가 되었으니 다음 만날 땐 정말 고양이들이

강아지놀이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혼자 있는 강아지에게 고양이놀이는

사회성을 열어주는 자극이 된 듯 합니다.

그리고...한 번 친구가 된 이후에는 고양이든 강아지든

자신의 정체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함께 한다는 어울림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글자가 많지 않고 여백이 많은 그림책이지만...

그림을 읽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네요.

 

한가지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이 책을 본 이후로 울 딸이 내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조른다는 것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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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난 인디언이에요 - 가장무도회 하는 날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9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마리알린 바뱅 그림,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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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꼬마들은 아직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 않습니다.

내년에 보낼 생각인데...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유치원이란 곳에

아이들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불안감도 있고 그런 듯 해요.

어떤 날은 유치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어떤 날은 절대 안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기도 합니다.

 

이 책은 유치원 생활의 일부를 우리 꼬마들에게 미리 알려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유치원에 가면 책에 나오는 톰처럼 가장무도회라는 재미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해 주었네요.

 

톰은 유치원에서 있을 가장무도회 때

무엇으로 변장할까 고민을 하게 되지요. 



무시무시한 해적옷이 있지만 넘 작아서 톰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었거든요.

톰은 인디언이 되기로 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 준비를 합니다.
엄마가 인디언 옷 만드는 걸 돕기도 하고, 아빠와 함께 추장깃털을 만들기도 하지요.

 

그리고 드디어 멋진 인디언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가장무도회를 즐깁니다
 

집에 와서도 톰의 가장무도되는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지요.
톰은 위대한 추장 톰톰이거든요.ㅋㅋㅋ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보고 싶은 마음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좀 공통적인 욕망인 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요즘 이 책에 푹 빠져서는 매일

다른 사람이 되는 놀이를 한다지요.

주로 사촌형아가 되는데...

빨리 사촌 형아처럼 커서 톰이 다니는 재미난 유치원에 다니고 싶은 모양입니다.

가장 무도회를 하면 무엇으로 변장하고 싶은가 물었더니...

아들녀석 더 생각하지도 않고 대답합니다.

톰으로 변장하고 싶답니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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