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용재 글, 이승원 그림 / 한솔수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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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충격적인 숭례문 방화사건이 일어난지도 벌써 5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뉴스에서 불타고 있는 숭례문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줄줄 흘렸다지요.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

그게 내가 아는 숭례문의 전부였어요.

근데...그 속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건지 불타고 있는 숭례문을 보면서

마음이 먼저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그 속에 켜켜이 쌓여 오늘 날까지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전해져 온 우리의 문화 유산...

그게 실시간으로 불타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는데 어떻게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불에 타 잿더미가 된 숭례문 복원이 시작된지도 5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복원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소식과 함께 한솔수북에서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라는

의미있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숭례문 화재때 눈물을 흘린 건 사실이지만...

숭례문에 대해 아는 것이 우리 아이들 만큼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숭례문이라 부르기 보다는 남대문이라고 부르는 게 더 편하고,

숭례문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보다는 남대문 시장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지용.^^;;

건축물로서의 숭례문의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인 나에게도 참 좋은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숭례문으로 나들이 나와서 숭례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구조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빠와 꼭 같이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나중에 준공식이 끝나면 아이들과 손잡고 책 가지고 나들이 가 봐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책 덕분에 저도 조금은 아이들에게 수준있는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듯 하거든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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