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만나는 흥겨운 축제 신나는 놀이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5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놀이는 어느정도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의식이나 지능이 발달하기 전인 아이들과도

도리도리 잼잼이나 간단한 놀이를 하면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니까요.

 

[명화로 만나는 흥겨운 축제 신나는 놀이]는

인간 본성에 숨어있는 이런 놀이를 명화를 통해 어떻게 미학적으로

표현했는가를 엿볼 수 있는 책인 듯 합니다.

 

인간들의 많은 사회활동들, 관계들은 상당부분 놀이에 의존하고 있지요.

각각의 명화들은 음악을 표현하기도 하고, 축제를 표현하기도 하고

즐거운 담소나 구경을 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서로 몸을 부딪히며 함께 놀기도 하지요.

인간 상호간의 소통의 역사를

샤갈이나 르누아르 같은 위대한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다는 건 대단히 흥미로운 일인듯 합니다.

그림은 무척 정적인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 그림이 얼마나 역동적인 예술 분야인지도 깨달을 수 있답니다.

미술관에 갖혀있는 닫힌 그림들이 아니라 실 생활속에서 살아 숨쉬는

명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매력인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