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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주는 위안
피에르 슐츠 지음, 허봉금 옮김 / 초록나무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 어설픈 애완동물 생활자에서 아기시추 입양한지 어언 5개월째 접어들면서 어엿한 반려견의 견주로 거듭나고 있는 나, 그러면서 알게 된 지금의 네이버 까페 "우리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 까페에서 하는 이벤트에 응모하여 받은 심리학 서적 "개가 주는 위안" ,이 심리학 서적을 읽고 "내가 너에게 주는 위안"이라고 나와 현재 살고 있는 우리 개에게 평생 들려주고 싶다.
이 책에 표지엔 책장을 배경으로 책상인가에서 아기강아지 세마리가 머리를 맛대고 곤히 잠들어 있다. 그리고 책 표지 문구엔 "반려견과 소통하는 행복심리학"이라 적혀 있다. 첨엔 책표지속의 아가들을 보고 '혹'했었다. 어렸을 때 작고 한창 이쁜 모습에 처음 매력을 느껴 입양하고, 그리고 병들고 늙으면 버려진다. 이 책을 덮었을땐 책 표지에 노견이나 평범한 개가 표지를 장식했다면? 그래 "혹'하며 표지에 매력을 느껴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개와 같이 있는 사람"은 "개가 없는 사람"보다 더 강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자연과도 더 친밀하게 소통한다. 고 이 책은 말한다. 자연에서 있는 걸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고 개와 산책하고, 캠핑하며 늘 그렇게 자연을 보여주고픈 나에게 이 책에서 가장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집이라는 아늑한 공간에서 교감도 중요하지만, 자연을 있는 그대로 같이 체험하고 느끼고 그렇게 평생을..
이 책에는 명사의 말이나 많은 인용들이 가득하다. 각 국의 그 옛날의 인용들에서 보다 폭넓은 소통의 세계를 알린다. 개는 인간의 심리 문제에 대해 '코치'역할을 한다는 부분도 내가 개를 통해 거울삼아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되는 것을 나도 체험했기에 이 부분에서도 맞장구를 치며 읽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또 하나의 명언 "세상에는 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단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개가 스스로 즐겁게 꼬리를 치는 것이다." 오늘도 집에 가면 수많은 언어 중의 하나 꼬리흔들기로 맞이 할 것이다.
오늘도 집에 가면 꼬리흔들며 맞아 줄 것이다. 여기서 밀려오는 위안을 말로 표현할 수 없듯이 내가 줄수 있는 위안, 양질의 신선한 먹거리, 편안한 쉴거리, 재밌거리 계속되는 학습으로 이제 내가 너에게 위안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