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좋은 사람
이다 치아키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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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행복 충전소가 되는 마법.
집이 좋은 집순이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집이 좋은 사람​

저는 집순이라 365거의 집에만 있는 거 같아요. 여기저기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부모님과는 반대로 저는 집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한 거 같아요. 아빠는 집에만 있으라고 하면 벌써 병 져 누우셨을 텐데 아빠가 낳은 딸은 정 반대의 성향이라 신기하네요. 오늘 들고 온 책은 집에서 노는 게 제일 행복한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집이 좋은 사람"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러스트와 함께 다섯 명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책인데요, 책을 읽다 보니 페이지마다 나오는 그림 속 집에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다 치아키 작가님 책은 묘하게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페이지마다 마치 향이 나는 거 같은 기분이 든 건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어요. 어색하면서도 설레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향기가 느껴지는 책이라니...
생각만 해도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저마다 집에서 보내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을 비춰주고 있어요. 책 속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이 뭐 별거 있나? 따습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 집이 있으면 그만이지! 하는 마음도 들면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편안한 집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도 했어요.

집순이들이 집에서 어떻게 행복함을 찾는지 그림을 보며 집에서도 충분히 행복함을 찾고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집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팁도 얻어 갈 수 있어요.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답니다.
결혼 전 자취생활을 할 때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모으거나 집 꾸미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저절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는 거 같아요. 
집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면 우리 집식구들 모두가 집돌이, 집순이가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항상 나를 반기고 기다려주는 집과 함께 오늘이라는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며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소소한 일상 속 행복을 찾아가 보면 좋을 거 같아요.
향이 베에 나오는 따뜻한 책 집이 좋은 사람은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랍니다.

포근함이 느껴지는 책
집이 좋은 사람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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