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냥꽁냥 그림과학 1 : 똥이 사라졌다! 꽁냥꽁냥 그림과학 1
후먀오펀 지음, 주지아위.훌라왕 그림, 정세경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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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지요. 저희 아이도 일상 속에서 혹은 책을 보다가 과학적 호기심 발동이 잦은 아이라 질문도 많이 하고 유튜브로 과학 실험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때로는 아빠와 함께 직접 실험을 해 보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말도 자주 해요. 아이의 호기심을 더 키워주고 과학에 흥미를 불어넣어 줄 책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만화로 보여주면 아이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번에 "꽁냥꽁냥 그림과학"을 준비해 봤어요.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궁금해할 법한 과학 지식들을 재미있는 만화 형식으로 만나고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 책이라 아이가 부담 없이 보기 좋았어요.
과학지식들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데 아이들이 그 매력 속으로 쏙~ 빠져들 수 있는 책이라 즐겁게 배우며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한 번쯤 질문을 했던 거 같은데 뭐라고 답을 해줬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우리가 눈 똥은 어디로 갈까요? 아이들은 똥이라는 소재를 참 좋아해요. 우리 아이들도 똥! 이 나오자마자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더라고요. 주인공 꽁냥이,톡톡이와 함께 흥미진진한 똥의 여행을 살펴보았어요. 우와! 우리가 눈 똥이 오수관을 통하고 정화조로 이동해, 분해 후 깨끗한 공기와 물, 다른 액체로 바뀌어서 하수구나 강물로 배출이 된다니 아이의 눈이 똥그래졌어요. 아이의 반응을 보니 일전에 아이가 질문해 왔을 때 제대로 된 답변을 해 주지 않았던 거 같아요. 괜스레 미안해지더라고요.

촛불은 왜 불어도 잘 꺼지지 않아요? 아이가 생일도 아닌데 초를 켜서 부는 걸 좋아해 항상 집에 초를 여러 개 구비해 두고 있어요. 좋아하는 촛불 과학이 나오니 아이가 계속 저에게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엉뚱하고 재미있는 퀴즈도 있어서 아이가 더욱 즐거워했어요.
둘째와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 첫째도 흥미를 보여서 같이 보았어요. 아이들이 아는 내용은 서로에게 설명을 해 주기도 하고 새로 배운 내용은 또 다른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어요. 

부록으로 배워본 내용들을 담고 있는 수다와 퀴즈를 풀어보는 재미도 있어요.
아이들이 서로 맞추겠다고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퀴즈까지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었어요.
"꽁냥꽁냥 그림과학"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호기심을 키워주기에 적합한 과학 책이에요. 일상에서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그림과 만화로 풀어진 책이라 유아 친구들부터 초등학생 친구들까지 재미있게 과학지식들을 채워줄 수 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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