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에서 읽고 싶은 책 "모든 삶은 흐른다" 워터프루프 북이라고 해서 물 위에 띄워봤어요. 표지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푸른 바다와 노을 지는 바다의 풍경이 너무 예뻐요. 바다에서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해서 탄생하게 된 "워터프루프 북"이에요. 돌로 만들어진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된 책으로 물에 젖어도 변형되지 않고 환경오염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라고 하니 더 좋더라고요. 휴가지나 수영장에서도 물 위에서 편하게 볼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중간중간 감동적인 문장들, 그리고 이 책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일러도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일러스트가 함께 있으니 마치 바다에서 읽는 느낌으로 문장을 보며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거 같아요. 책 속에서... 바다는 인생이다. 그것도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게 단 한 번이지만, 영원히 마르지 않고 사라지지 않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도 바다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게 아닐까 착각하게 된다. 바다는 누구에게나 인생의 의미를 들려준다. 들을 준비만 되어 있다면 바다에게서 인생철학과 삶에 필요한 교훈, 조언을 끝도 없이 들을 수 있다. 바다와 우리의 삶.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 같아요. 저도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밤바다를 자주 가는데요 파도 소리와 고요한 밤바다를 한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조금 좋아지거든요. 어릴 때 바다에서 사고를 겪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던 저는 바다를 조금 무서워하는데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지칠 때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바다를 떠올리곤 하거든요 그리고 바다로 무작정 가는데요. 그만큼 바다는 우리와 친숙한 존재인 거 같아요. 우리의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들려주기도 하는... 그런 존재가 바다인 거 같아요. 왜 수많은 독자들이 바다에서 읽고 싶다고 했는지 읽다 보니 공감이 되더라고요. 삶이 힘들고 버거울 때 바다로 가서 "모든 삶은 흐른다" 책을 읽어보시면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글은 출판사와 컬처 블룸 카페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