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그럭저럭 읽었다. 항상 결말이 일본식 훈훈한 가족애 휴머니즘으로 끝내는게 너무 질린달까..ㅜㅜ 또 갈등이라는 것들도 굳이 몇십년간 오해만 쌓다가 책으로 풀기보다는 그냥 서로 말 한마디만 해도 풀 수 있는건데 왜 대화도 안하고 마음 속에 그리 꿍쳐놓는지 너무 답답함. 나름 준비한 엄청난 반전은 프롤로그 오역 때문에 완전히 망쳐졌다.. 군데군데 오타도 있고.. 번역자가 좀 더 꼼꼼히 검수해야할듯.. 그래도 다이스케랑 시오리코가 꽁냥꽁냥하는게 너무 보기 좋았다. 특히 사랑에 빠진 다이스케가 너무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