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어 첫걸음 - 발음부터 미션까지
차오팡.오현주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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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공부 늘 생각만 하고 엄두를 못 냈는데 이 책으로 쉽게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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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커피를
요코이 에미 지음, 강소정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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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홈카페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듯, 카페라는 단어는 커피를 파는 공간이라는 뜻을 넘어서 커피를 마시고 즐기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확장되었다. 이제는 커피를 마시러 카페로 가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곳이 곧 카페가 되는 것이다.

각자의 공간에서 자신의 커피타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저마다의 사연과 저마다의 감정들. 단순히 한 잔의 음료가 아니라 한 편의 이야기, 한 개의 에피소드가 되는 커피. 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자리잡은 곳은 회사 사무실이기도 하고, 어느 길 한켠이기도 하고, 동네 뒷산이기도 하지만, 어느 곳이든 그곳은 그들의 카페이다.
자신만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분하고 편안한 선으로 그려낸, 마치 편안한 자리에서 홀짝이는 한 잔의 커피, 한 잔의 차 같은 기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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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3일 10번으로 중국어 끝내기 : 기초 작심3일 10번으로 중국어 끝내기
김세미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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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는 중국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제대로 즐기기 위해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은데, 영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그런데 부담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책이라니 딱 저를 위한 책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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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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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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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
기타쿠니 고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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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마음에 쏙 드는 책이 새로 나왔길래 냉큼 사 읽어보았습니다!


<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


고양이도 좋아하고 카페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끌리지 않을 수 없는 제목이네요.

상큼하고 예쁜 표지와 예쁜 제목. 책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도쿄 야나카긴자. 고양이 마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고양이로 유명한 이 곳에서도 또 고양이로 유명한 고양이 카페! 안팎으로 고양이가 가득한 카페의 한켠에는 작은 변호사 사무소가 있습니다. 스물여덟 살, 얼굴도 성격도 능력도 평범한 동네 변호사 도시타 노리오. 그리고 훤칠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사차원 정신세계의 소유자인 동생 도시타 리쓰가 함께 운영하는 사무소랍니다.


변호사 사무소라고 해도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처럼 엄청난 사건들을 취급하는 건 아닙니다. 가끔 찾아오는 사람들의 용건들은 며느리 험담이나 길가의 낙서 정도죠.

하지만 그런 평온한 동네에 작더라도 어떤 사건이 발생한다면? 바로 이 형제가 출동할 때입니다!


동생 리쓰는 언제나 한 발 먼저 사건의 실마리를 알아채고는 형 노리오에게 힌트를 주곤 하는데요, 특이하게도 힌트의 형태가 늘 "명언"입니다. 제목이 왜 명언탐정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리쓰의 머릿속에는 동서고금의 온갖 명언이 가득 들어있어서, 매 순간 그 상황에 어울리는 명언을 읊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모양입니다. "명언 오타쿠"라고 할 수 있겠네요.

리쓰가 건네주는 명언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말부터 영화, 인기 만화 주인공의 대사까지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들어본 적 있는 익숙한 명언을 찾아내는 재미도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


못된 며느리와 미국의 사업가? 유서 소동과 셜록 홈즈? 이웃 소음 갈등과 중국 유학자? 전혀 관련이 없을 듯한 사건과 명언들이 어떻게 맞아떨어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지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샌가 형제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해냅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거창한 살인 사건도 강도 사건도 악의 무리도 없지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평범하고도 사소한 사건들을 역시 평범한 주인공 노리오가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마치 내가 야나카긴자 마을의 한 주민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집을 나서 골목에 들어서면 고양이들이 가득한 카페가 있고, 그 한구석에 도시타 형제가 저를 반겨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실 전 노리오 같은 평범한 인물에게 주로 이입하고 리쓰 같은 천재형 인물에게는 잘 정을 못 주는 편인데, 같은 편 팔다리를 내밀어 로보트처럼 걷기도 하고, 딸기찹쌀떡을 사달라고 형에게 조르기도 하고, 고양이 앞에서는 세상 순해지는 등 문득문득 보여주는 어린애같은 구석이 때때로 얄밉기도 한 리쓰를 도저히 미워할 수 없게 만들어요. 노리오 입장에서 리쓰를 보며 한숨을 쉬다가도, 어느샌가 귀여운 동생 보는 심정으로 흐뭇하게 웃고 있는 절 발견하곤 했습니다.


들쭉날쭉 영 딴판이지만 그래서 서로 딱 맞는, 이상하지만 사랑스러운 형제가 풀어나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사건 이야기들.

한번 읽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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