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복근 - 놀랍도록 배가 홀쭉해지는 다이어트
마쓰이 가오루 지음, 최시원 옮김 / 비타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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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같은 배를 안고 산지 어언 몇년.. 출산과 육아를 하며 점점 거미형 인간으로 변해가는 나를 발견했다.

몸의 어느 부위에도 근육은 없는것 같고, 사실, 배는 더 심각했다.

이 책을 마주했을때, 난 개인적으로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우기 시작한 터였다. 그러나 이 놈의 복근은 여전히 오리무중상태.

얼마나 더 힘들게 뱃살과 배 근육을 괴롭혀야 하는지 도대체 감이 오질 않았다.


5초 복근이라니!

내가 하루에 몇시간을 운동하는데!

이 책이 궁금했다...

그래서 ....

난 공약을 걸었다.. 이 책으로 복근 한번 만들어 보겠노라고.

 

 

복직근이 뭔지도 몰랐던 때가 있었다. 운동을 배우기 전에는 내 몸에도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먹고 쉬기에 전념했던것 같다.

사실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때때로 음식을 사양하고, 스트레칭도 해보고 그랬지만, 뱃살은 더욱 힘없이 쳐지고 있었다.

퍼스널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먹는 음식, 내가 움직이는 모든 활동들이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문제는 큰 경각심속에서도 뱃살은 잘 줄어들지 않았다.

물론 음식제한을 하기 시작했지만, 한두끼를 조금 느슨하게 먹으면 이내 뱃살이 치고 올라오는걸 느낄수 있었다. 계속 뱃살은 있는 상태..


이 책을 읽으면서, 아니 이 책을 읽으며 따라해보면서, 책인데도 땀나게 하는건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동작들이 간단해 보이며, 운동지속시간 또한 짧다. 다만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그리고 마인드트레이닝 같이 하게 한다.

내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몸으로 표현해낸다 생각하니 조금더 버티게 되는 힘이 생기기도 했다.


책에 나오는 몇몇의 뱃살 운동은 점점 하드코어해졌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해볼수록 으으으으~ 하는 소리도 나왔다.

그래도 짧게 여러번이니까 참을만 했다. 뱃살 운동에 지치면 다른 부위별 운동도 함께 했다 . 특히 다리와 엉덩이..!!


저자는 운동이 다가 아니라고 했다. 식습관 개선이 되어야 뱃살도 함께 줄어든다고 해서 이 책을 보며 따라하는 동안 음식절제도 조금 더 신경썼다.

열심히는 아니었지만, 2주간 운동을 따라해본 결과 뱃살이 살짝 뜰어가고, 복근이 삐져나오는게 보였다..

배에 힘주고 사진 찍는건 다들 그러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요 얇은 책이 2주만에 나에게 복근을 주어서 감명깊다. 요 책 하나 두고 생각날때마다 운동 함께 한다면 내 몸을 조금 더 아끼며 살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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