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청소년들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으로 무장한 대형마트의 등장에 고통받는 재래시장이 소재로 등장한다. 여전히 공정하지 않은 밀어내기가 성행하고 부당하고 불합리한 일들이 자본의 폭력으로 행해지는 현실을 교실이라는 작은 사회의 선거와 맞물려 잘풀어냈다. 문제의식만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으로 공감을 담고 당장 바뀌지 않더라도 행동하는 꿋꿋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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