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신문에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이 실리고 책으로 출간되어 선생님의 책을 만났다. 20대부터 선생님의 책으로 삶의 방향도 점검해보며 살았다. `변방을 찾아서` 북 콘서트에 당첨되어 선생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책을 아들에게 선물했다. 어제 유럽에 가있는 아들에게 선생님 부고를 알리며 같이 기도했다. 마지막 강의인 담론. 마지막이라는 말이 거짓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었는데.. 이제 더이상 선생님의 새 책을 볼수 없다. 이제 가슴에 선생님 글을 필사하며 아픈맘 다독여야겠다. 편안하시길...
신영복선생님의 새 글을 더이상 볼수 없게되었다. 새로운 세상에서는 편안하시길 기원할게요. 어떤 구속도 선생님을 가둘 수 없었죠. 이세상이 선생님께 둘렀던 모든 울타리 벗어던지고 훨훨가세요. 2016년 1월 16일 선생님과의 이별 이쉬워하면서...
모방범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