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라토너 #책리뷰
드디어 5권! 중간까지 달려왔어요.
5권은 이아손과 황금 양털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달마대사가 신발 한짝만 신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한짝, 우리니라 이야기 속 콩쥐에서도 신발 한짝만 신고 다니는 영웅의 이야기를 볼 수 있죠. 이 신발은 원하는 곳으로 간다는 본능에 충실한 상징성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아손'도 마찬가지 에요.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가장 용감한 영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왕자라는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야 했던 과거,노파로 변신한 헤라 여신을 도와주면서 신발 한짝을 잃어버렸지만 헤라의 축복을 받으며 왕위를 되찾는 험난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50명의 영웅들과 함께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양털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 재미있게 펼쳐지고 있어요.
마침내 아르고호는 콜키스에 도착하고 콜키스의 공주 메데이아와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되죠.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불가능 했던 미션을 통과했지만 콜키스의 왕은 황금 양털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메데이아는 조국과 아버지를 배신하고 황금 양털을 훔쳐 이아손을 따라 그리스로 도망쳤어요. 그러나 사랑과 권력에 눈이 먼 이 둘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 황금 양털이 진짜 있는지 신화 속 이야기인지 궁금하다는 첫째와 조지아 바투미에 황금 양털을 들고 있는 메데이아 동상을 검색해보았어요^^
신화 속 이야기인줄 알았던 황금 양털이 실제 조지아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양털을 이용하여 사금을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읽을수록 재미있고 알수록 더 빠져드는
그리스 로마신화인 것 같아요♥︎♥︎
6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함께 기다려봐요.
#고정욱#주석으로쉽게읽는그리스로마신화
#5권이아손과황금양털#애플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