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영어를 배울때 보통은 문법책을 붙들고 어러운 문법 용어의 개념을 익히고 정리하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우리말과 영어가 어순부터 시작하여 많은 부분이 다른데, 이 차이점을 설명하려 하다보니 만들어진 용어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리라. 초장부터 문법 용어 부터 시작하니 질려서(?) 영어라는 과목이 뒷목잡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저자의 이 책은 이런 관념을 깨부수기에 충분하다.
문법 용어가 아예 안 나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우리말식으로 영어 문장을 분석하고 해석하니 접근이 쉽다.
책의 순서대로 계속 공부를 진행해 나가다 보면 기존에 엉성하게 해석했던 부분도 상세히 해석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그리고 공부해 나가다 보면 우리말로 생각하는 대로 영어 영작 능력도 상당히 향상시켜 주는 것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