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가 되는 법
조 디스펜자 지음, 편기욱 옮김 / 샨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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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후 섬광처럼 스치는 문구가 있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라는 소설 데미안의 유명한 문구였다. “브레이킹” 이라는 제목 부터가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장면이 떠올랐다. 새가 알을 깨고 나왔을 때 그 새는 알껍질 안의 세계, 즉 과거에 있던 예전의 그 새가 아니다.

  이 책은 과거의 나에서 새로운 나로 변화되기 위한 방법이 과학적인 내용과 데이터와 사례들과 더불어 충실하게 잘 설명 되어있다. 양자역학으로 시작되어 뇌과학, 후생 유전학, 생물학등 많은 과학적인 지식과 실험 내용은 놀라움과 경이로 가득하다.  

  첫번째 관문은 양자역학! 물리학자 조차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양자역학은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나온다. 미시세계의 매우 신비로운 마법 현상처럼 보이는 양자역학은 텅빈 공간이나 다름없는 나와 현실과 세계와 우주에서도 적용되는 법칙이고 내가 관찰자가 되어 모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양자장을 통해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모든 것이 가능한 양자장 안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관찰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 자신이 과찰자로서 생존하는 삶이 아닌 창조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경이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두번째 관문은 바로 뇌! 인간의 매우 특별한 특성으로 인식되어온 뇌는 명상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하며 감정과 성격 조절이 가능하고 기존 과학의 한계도 뛰어넘어 생각에 따라 유전자의 변화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질병도 치유가 가능함을 과학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은 저자가 빅 쓰리라 일컫는 “환경”,”몸””시간”, 즉 인간의 굴레나 다름없는 상황들을 넘어 자유롭게 창조하는 인간으로 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충실한 근거를 들어 제시한다.

  이런 놀라운 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제시된 과학적 내용과 데이터들은 다소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 지기도 했지만 굉장한 설득력으로 다가왔으며 이런 설득이 꾸준한 훈련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다. 경이로운 새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은 꾸준한 명상과 뇌파를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인데 효과적인 명상의 방법도 이 책에 제시가 되어 있으며, 새롭게 변화된 “나”로 살고 싶은데 이 정도 노력과 투자는 거의 공짜나 다름없다.

  책이 꽤나 방대한 내용이고 진도가 쉽게는 나가지 않지만 음미하며 반복해서 읽어 볼만한 값어치가 있으며 생각과 뇌의 변화와 꾸준한 훈련으로 알을 깨뜨려 새로운 내가 되어 자유롭게   창공을 날아다닐 수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던져주는 보석 같은 책이다.

에너지는 온전한 집중에 반응한다
무한히 가능한 현실이 관찰자를 기다리고 있다
양자장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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