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라는 다봄 그림책 시리즈 세트 - 전5권 마음이 자라는 다봄 그림책
줄리아 페사벤토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문송이 옮김 / 다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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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다봄 그림책 시리즈 5권 중 2권을 읽어봤어요^^


<나만 최고야>


잘생기고 완벽한 건 자기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던 두꺼비는 물뱀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가요. 그런데 물뱀도 두꺼비를 보고 징그럽다고 도망을 가요. 


물뱀으로부터 무사히 도망친 두꺼비는 매우 기분이 상했어요. 화가 난 두꺼비가 다시 물뱀에게 찾아가서 왜 나를 먹지 않는거냐며 거만하게 물어봐요. 


두꺼비가 물뱀의 입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장면을 보고 아이는 재밌는지 깔깔깔 웃었답니다^^


두꺼비는 정말 싫다며 도망가는 물뱀을 바라보며  남이 나를 싫다고 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알게 되었어요. 

누구나 다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알게 되고,나만 특별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거죠.


완벽한 것은 없어요.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요. 완벽한 친구라서 더 좋아하지도 않고, 완벽하지 않은 친구라서 더 싫어하지도 않는 것처럼요.


마지막 장면인 햇빛은 쨍쨍 빛나고, 꽃은 알록달록 핀 따뜻한 날 연못에서 열린 파티에서 케이크를 나눠먹는 연못 친구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아이랑 책 내용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책이었어요^^


<혼자는 무서워>


혼자였을땐 두려웠지만 함께함으로써 그 두려움을 극복해내는 과정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 낼 용기가 자기 안에 숨어 있다는 걸 알게되는 늑대의 이야기였어요.


늑대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자기 안의 두려움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보이지 않는 감정을 아이에게 알려주기란 쉽지 않죠. 감정에 대한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책을 통해 알려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다봄 그림책덕분에 아이랑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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