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명의 임금님 멋대로 임금님
하라다 무네노리 글.그림,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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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임금님.

이미 당신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고

당신이 명령만 내리면 무엇이든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있지요.

그래서 헛기침만 하면서 손톱만큼도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임금님 멋대로 세계를 지배해버리는 건가요?


백 명의 임금님 나라에 사는 백 명의 임금님.

어떻게 배고픔과 갈증으로 죽어가는 나그네를 보고도

그렇게 무심하고 냉정하게 내칠 수 있는지요?


그리고 멋대로 임금님.

지금 백성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아시는지요?

아니,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기는커녕

어떻게 하늘과, 하늘에 떠 있는 태양과,

슬프거나 기쁠 때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임금님 혼자서 독차지하겠다는 헛된 욕심을 부리는지요?


임금님들.

욕심을 부릴수록 더 욕심내고 싶고

결국 자신에게 그 화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깨달으십시오.

임금님들의 나라는 평화롭습니다.

제발 그 평화를 깨지 말고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만히 내버려두십시오.

부탁드립니다.


2005년 12월 20일

미천한 백성이 주제넘게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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