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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개가 먹은 유자나무 1 [BL] 개가 먹은 유자나무 1
깅기 / 시크노블 / 2018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원은 내성적이고 순한 성품, 통통한 외모로 왕따를 당하고 ‘사라지고 싶다‘를 주문처럼 외웁니다. 타의에 의해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원에게 슬며시 다가온 낙수. 낙수로 인해 원의 상처도 점점 아물고 둘이 함께하며 성장하는 풋풋한 청게 학원물이며 잔잔하게 흐르는 문장이 읽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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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리 수업 - 라퀴진, 일상을 요리하다
라퀴진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라퀴진의 <일상 요리 수업> 라키진, 일상을 요리하다 리뷰입니다. 


요리를 잘하진 못하지만 평소 요리를 취미로 즐기기에 쿠킹 아카데미로 유명한 라퀴진이 요리 레시피 집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일상 요리 수업>은 역시 내공과 저력이 느껴지는 고품질 요리책이더군요.


<일상 요리 수업>은 쿠킹 아카데미 라퀴진의 17년 쿠킹 클래스 노하우로 가득 차있는 유용한 요리책입니다. 17년 동안 쿠킹 클래스를 해오면서 쌓인 각종 레시피를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라퀴진의 정성스럽고 고급스러우며 건강 가득한 107가지 요리를 집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보통의 요리책은 설명 위주에 사진은 작고 간단하게 나오는 반면, <일상 요리 수업>은 사진 위주라서 더 좋습니다. 요리 과정 사진을 크고 자세하게 실어 마치 실제로 요리 강좌를 듣는 것과도 같은 효과를 주며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고급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은 만찬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사진이 크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책을 참고하면서 요리를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최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일상 요리 수업>의 또 다른 특장점은 구하기 쉬운 재료로 얼마든지 양질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재료로 만든 요리라고 요리법과 들이는 정성에 따라 요리의 질이 달라지거든요. 라퀴진의 레시피는 그런 면에서 책 제목대로 일상의 요리를 보다 맛있고 고급스럽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라퀴진 쿠킹 클래스를 수강하고 싶어도 시간적 지역적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했던 분들에게 이 책은 아주 행복한 선물이 될 겁니다. 요리를 사랑하는 가족, 지인을 위한 선물로 이 책을 선택하셔도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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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담벼락 헌책방 담벼락 헌책방 1
물빛항해 / 로코코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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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항해 작가님의 <담벼락 헌책방> 리뷰입니다. 

제가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을 워낙 좋아해서 '헌책방'이라는 단어가 제목이 들어 있는 것도, 작가님의 필명도 마음에 들었고 수채화 느낌의 화사하고 예쁜 표지에도 이끌려 자연스레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담쟁이넝쿨이 단층 건물 전체를 휘감고 있다. 

 

이렇게 가을인 지금 이 시점의 계절감과도 어울리는 문구가 쓰여 있어서 읽기 전부터 좋았습니다. 담쟁이넝쿨은 저에게도 특별한 추억인데요. 예전에 살단 단독 주택이 담벼락이 담쟁이넝쿨로 가득 덮여 있어서 '담쟁이넝쿨 집'이라고 불렀었어요. 표지를 보니 그때의 기억도 잠깐 떠오릅니다. 


책 속 이야기로 돌아가면 예상대로 동화 같은, 판타지 로맨스였습니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의 여행 일정으로 인해 잠깐 헌책방을 맡게 된 오담희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한 은둔형 작가이자 헌책방 단골 현채운을 만나 사랑해 빠집니다. 채운은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가지고 있었죠. 그 비밀은 마치 마법 같은 것이었는데, 그는 인어공주 동화 속 인어와도 같은 운명이었습니다.


저는 채운과 담희를 로맨스도 좋았지만, 담희가 헌책방을 맡게 되면서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잔잔하고 소소하면서도 참 좋았습니다. 동네 책방의 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 냄새나는 그들이나 밝은 세상과는 동떨어진 듯한 채운이 헌책방에 같이 섞여들 수 있었던 건 담희가 채운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 미련이 없었던 그가 담희를 만나며 세상에 미련을 가지게 됩니다. 

 

'날 잊지 않으면 난 언제, 어디서나 존재해. 그러니까 잊지 말고 날 기다려. 그럼 다시 데려갈게. 환상의 세계로.' - 캡틴 로이드

 

<담벼락 헌책방>은 수채화 질감의 표지만큼 촉촉하고 어여쁜 한편의 환상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채운과 담희를 러브 스토리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과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만약 영화화가 된다면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이미지가 떠올라요. 역시 책방을 배경으로 한 마츠 다카코 주연의 <4월 이야기>처럼 영상미와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한국 영화로는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제목, 필명, 표지에서 받은 첫 느낌을 끝까지 안정적으로 가져간 소설이라서 만족스러웠고 신비로운 동화를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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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담벼락 헌책방 담벼락 헌책방 1
물빛항해 / 로코코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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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질감의 표지만큼 촉촉하고 어여쁜, 한편의 환상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지닌 마법에 걸린 듯한 채운과 할아버지의 헌책방을 임시로 운영하며 동네 주민과는 정을 나누고 채운과는 사랑을 나누는 담희. 이 둘을 통해 소중한 사람과 기억의 의미를 되새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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