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70~80년 동안 ‘작가는 왜 쓰는가’ 하는 문학적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왔지만, 아직도 포괄적인 해답은 얻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복잡한 문제로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작가가 되는 과정은 책을 한 권 발간하는 것으로 시작되거나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만은 확실하게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