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글이 지닌 위력은 대단하다. 글의 저자는 재치 있는 제목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현란한 도입부로 우리를 매료시킨다. 우리는 곧 글에 빠져들어 저자가 창조한 꿈의 세계를 여행하며 즐거움을 누리고 교양을 얻는다. 글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음에는 뭐가 나올까 궁금해 한다. 이럴 때면 우리가 읽는 글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