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대학 학부생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은 주지사상이다. 캐나다에서 잘나가는 명사 중에는 그 주지사상 수상자들이 많다. 체격이 다부지고 지나치게 활달한 기질을 가진 그 백인 남학생만 아니었다면, 내가 상을 거머쥐었을 것이다. 그때 받은 모멸감에 지금도 자존심이 상한다. 살면서 고통을 많이 겪으면, 더해가는 아픔은 참기 힘들기도 하지만 사소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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