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파트너 말고

[eBook] 그 파트너 말고
하얀도토리 / 문릿노블 / 2022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얀도토리 작가님의 그 파트너 말고를 읽었어요. 문릿노블 단편은 믿고 읽는다는 말이 딱인데요. 그 이유는 가격 대비 분량도 내용도 알차서 가성비 끝판왕 단편이 가득한 레이블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달에는 그 파트너 말고를 골라 읽었는데 능력 여주가 나와서 좋았어요. 여주 브리엘은 높은 신분인 백작 영애면서도 마나 운용이 가능해 마수 처리반에서 대활약을 하고 있었어요. 일을 하고나면 회복 약을 먹어야 하는데 미약을 잘못 먹어서 자꾸 몸이 달아오르고 하반신에서 신호가 오면서 성욕이 들끓는 거였어요. 그래서 마수 처리반에서 파트너로 일하는 동료면서 브리엘에 평소 짝사랑하고 있던 로건에게 제발 좀 어떻게 해달라고 도와달라고 사정을 해요. 미약을 해독하는 방법은 남자와 여자의 성관계였거든요. 그래서 로건과 브리엘이 함께 자는데요. 여주가 아무래도 미약 때문에 욕정이 오른 상태라 남주한테 엄청 적극적이라서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알고 보니 남주도 여주를 좋아하고 있었더라구요. 쌍방 짝사랑이지만 삽질은 거의 안 해서 더 재밌게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