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계속 되어오는 신분차별, 성차별에 대해 저자는 쓰고있다. 조선시대의 카스트만큼이나 엄격했던 신분제. 직업에 따라 인간을 결정짓고 구속했던 사회상을 저자는 파헤쳐 보여준다.양반 및 양민까지도 백정을 천사하던 세상, 그 가운데서도 백정의 여편내라면 여자라는 이유로 동물처럼 부리고 놀렸던 비정한 세상을 보여준다. 주인공 홍은 그 가운데 페미니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춘석은 자신의 신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또한 주인공 칼마저 정의를 꿈꾸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당시의 어두운 사회상이 답답하도록 마음을 짓누른다. 칼과 홍이 세상을 바꾸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덮는다. 그들이 나라를 바르게 끌어가는 젊은이이기를 바라는 심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