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어쩌다 입을 닫았을까 - 아이와의 전쟁을 평화로 이끄는 파트너십 자녀교육
로스 W. 그린 지음, 허성심 옮김 / 한문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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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육아서인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 육아서라기 보다는 포괄적으로 인간을 기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원 제목이 Raising Human being 인 것처럼.

 

"누군가를 돕고 싶은가? 그럼 입 다물고 그냥 들어줘라! -에르네스토 시롤리 Ernesto Sirolli"

 

 

 

 

 

플랜A.

그러고보니 나는 플랜A 대화를 많이 하고 있었다.

"이거해야만 TV볼 수 있어"

"하지 않으면 다 버릴거야"

"왜 안해? 안하면 그만둬야지"

저자는 플랜A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부모의 경험, 지혜, 가치관을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전체 그림에서 아이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점만 실질적으로 중요하고, 아이의 관점에는 귀를 기울이거나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며한 메시지를 보낸다."(p.83)

플랜B.

저자가 얘기하는 합력적인 관계, 올바른 대화를 플랜B라고 했다.

플랜B는 3가지 단계로 이뤄져 있다.

- 공감하는 단계 : 아이들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는 단계

​ -어른의 생각을 밝히는 단계 : 진짜 영향력

​- 초대하는 단계 : 해결책을 내기 위한 협력

역시 어떤 갈등, 어떤 문제든 결국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함께 협력히먀 풀어가야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최선책을 찾을 수 있다.

​이 진솔한 대화가 참 힘들어서 그렇지.

플랜C.

플랜C는 미처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수정하거나, 조정 또는 완전히 보류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A처럼 얘기하다가 안되면 그냥 영원히 보류....아니 미뤄뒀다.

그래서 아이가 문제가 생기면 말을 안하나?


초등학생 이상, 특히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다.

게다가 매 섹션별로 Q&A가 첨부되어 있어서 아이와 제대로 플랜B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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