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어디에 힘을 빼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던 마흔의 업어치기 한판
안블루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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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던 한국 여성들이 40대에 접어들면서 한번쯤 겪어 봄직한 허망함과 우울함 등을, 쉘위댄스의 남 주인공이 댄스를 배우면서 삶에 활력을 얻는 것 처럼, 저자는 웬만한 남자들도 하기 힘든 주짓수라는 운동을 통해서 극복하는 과정을, 상담자로서의 여러 상담 경험과 내담자가 되어 본 경험들을 함께 녹여내어 매우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나도 평생 한번도 도전해 보지 않았던, 나의 신체적 한계치를 시험해볼 운동 영역을 하나 시작해 봐야겠다는 용기 마저 생긴다.

목을 졸리고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압박을 벗어나 살려고 몸부림 치는 등 물리적인 싸움을 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그대로 마음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저자 본인의 주짓수 경험들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간접 경험치를 더해 주어 생각치도 못한 힐링을 선사해 줄 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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