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청목 스테디북스 42
이광수 지음 / 청목(청목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무정(無情)' 이라는 책은 이광수의 첫작품이자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 소설이라는 의의를 갖고있다.이 책은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등장하는 작품이기에,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전반부는 형식을 중심으로 영채와 선형의 삼각관계가 드러나고, 후반부에서는 민족을 위해 헌신하리라는 정신적 각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무를 살펴보면, 우선, 일본 유학을 한 개화기의 전형적인 지식인'이형식'과 기독교 집안의 개화한 신여성으로 형식의 약혼녀인 '김선형' 양반 집에서 태어나 유교 교육을 받은 순종적 여인인 '박영채' 신교육을 받은 반봉건적이고 진취적인 신여성인 '김병욱' 신문 기자로, 적극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로'신우선' 이 등장한다.  전반부 내용에서 형식은 김 장로의 외동딸 선형에게 영어 개인지도를 하다가 선형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 날 집에 돌아온 형식은 영채를 만나게 되고,이렇게 하여,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나타나게 된다. 두 여자 사이에서 형식은 갈팡질팡 하면서 조금은 답답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전반부의 끝으로 나아갈수록, 형식은 선형과 이루어지고, 영채는 자살을 하기 위해서 떠나게 된다. 그러던 중에 영채는 병욱을 만나게 된고,,, 그렇게 병욱을 만나게 되면서, 영채는 정신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병욱의 호의로 영채는 같이 동경 유학길로 오르게 되고, 형식과 선형은 약혼식을 치른 후, 미국 유학을 가게 되는데,, 하필이면, 같은 기차안에서, 이 네 사람은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후반부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네 사람사이에는,  전반부에 드러난 삼각관계는 차츰 어지고, 이 책의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다. 민족 계몽적이라는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서, 마지막 부분으로 갈 수록 빠른 구성을 보여준다. 이 책의 성격을 너무 급하게 드러내고, 이 글을 마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전체를 보았을때,  우리 민족의 고취성을 심어주려고 하는 생각이 담겨 있어 좋은 작품인것 같다. 나도 우리 나라를 위해서, 봉사도 하고 모든 일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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