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거짓말 시공사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품선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시공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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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 행복을, 그리고 사랑을 가장하기 위해 자신 또는 타인을 속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 거짓말이 지속되면 영원히 행복인 척, 사랑인 척 할 수 있으련만, 여름이 끝나듯이 거짓말도 언젠가는 끝이나고 만다.

 그 거짓말이 진실을 만날 때, 무너진 우리의 세상은 공허하고 아프다. 내 인생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느낌이다.

 책을 읽고 나면, 내 인생은 그런 경로를 걷지 않게 하기 위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무엇이며 내 여름 거짓말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봄에 나는 없었다'(애거서 크리스티)가 생각났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야.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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