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외딴 성

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눈물과 감동의 반전이 숨어있는 책으로
완벽한 위로를 전해주는 책이에요.
작가만의 가슴 뭉클한 위로가 담겨 있어 읽는 동안 빠져드는 것을 느꼈는데요.

외로운 인생에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거울 속 외딴 성.

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

가슴속엔 조그만 사랑이 반짝이누나
나태주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허난설헌 시선집 속에 나오는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멀리서 남에게 들켜
반나절이 부끄러웠답니다."
연밥따기 노래도 들어있어요 :)

책도 예쁘고, 도톰한데다가
안쪽에는 다양한 시가 들어 있어서 좋아요.

1장부터 4장까지
나태주 시인은 물론
허난설헌, 김영랑, 정호승, 나희덕 시인의 감성을 모두 느껴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 계절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또 시집은 다른 책보다 더 빨리 읽을 수 있지만,
여운이 많이 남고 생각을 많이하게 되어서 좋더라구요.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 허난설헌 시선집
나태주 옮김, 혜강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나태주 편역, 허난설헌 시선집
그대 만나려고 물 너머로 연밥을 던졌다가
최근 날씨와 잘 어울리는 시집이에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애신의 마음을 노래한 사랑의 시 '연밥 따기 노래'가 수록되어 있기도 해요.

책이 가볍고 얇은데다가
예쁘기까지 해서 더 좋은,
개인적으로 시집을 좋아하는데요.
허난설헌의 인생이 담긴 시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아름답지만 슬프기도 한 내용들의 시는
지금처럼 바람이 살랑이는 가을에도 잘 어울린답니다.

지금부터 할 말은 좀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할 말은 좀 하겠습니다 - 예의 바르게 한 방 먹이는 법
유우키 유우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최근 읽은 책 '지금부터 할 말은 좀 하겠습니다'
예의 바르게 한 방 먹이는 법
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고,
사이다를 뿌리는 일러스트가 더 눈에 들어왔던 책이에요.

총 6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히 마지막 6장 "할 말은 하면서도 좋은 사람으로 남는 법"
이게 아직까지 저 역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차근차근,
지금부터 할 말을 찾아 떠나는 시간
어렵지만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무례한 상대를 입 다물게 만드는 통쾌한 반격의 기술
'지금부터 할 말은 좀 하겠습니다' :)

원래 내 것이었던

원래 내 것이었던
앨리스 피니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나는 아니라고 했어. 물론, 나는 가끔 거짓말을 해.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면서 살지."

나는 가끔 거짓말을 하고,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과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이 상황을 만들어내는 심리 상태는 어떨지,
반전의 반전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에요.

현재와 이전을 오가며
과연 꼬리의 꼬리를 무는
반전의 끝은 어디인지 찾아가는,
숨막히는 반전 스릴러 소설 '원래 내 것이었던'
드라마화도 확정되었다고 해서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