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오라버니의 불화. 그로 인해 동생을 잃고, 인생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어린 공주는 서궁에 갇혀, 그리고 죽은 사람이 되어 살아야만 했다. 광해군의 폭정과 인조반정 등에 얽힌 역사 속 정명공주가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이라도 해볼 수 있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