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사회학 - 콩트에서 푸코까지, 정말 알고 싶은 사회학 이야기
랠프 페브르 외 지음, 이가람 옮김 / 민음사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리뷰 #0010] 스무 살의 사회학

(원제-DEAD WHITE MEN AND OTHER IMPORTANT PEOPLE: Sociology's Big Ideas)

 

 

콩트에서 푸코까지, 정말 알고 싶은 사회학 이야기

 

▒  스무 살의 사회학   

 

Reviewed by 나나매슈♪

 

 

 

 

 

 

 

 

대학 시절 '사회 교육학'을 전공수업에서 들었지만 과연 내가 '사회학'에 대해 제대로 알기나 하는 걸까?

라는 의문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난 이번에 운이 좀 좋은 듯 하다.

바로 전에 포스팅한 '파워클래식'과 '스무 살의 사회학' 둘 다 책이 참 좋다. 그냥 좋다라는 말만 내내 하고 있는 중이다.

이 선입견이 맞는지 100% 확신에 차진 않지만.. '민음사'란 출판사가 좀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문학' 분야에서 유명한 출판사인 건 알고 있었지만.. 아무 생각 없이 의무감에 읽던 '민음사'와 관심을 두고 읽는 '민음사'는

확연히 다른 거 같다.(결국...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는 말인가....조금은 부끄럽다 ㅎ;)

 

이 책은 '사회학'이 도대체 무슨 개념이며 실생활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즉 '사회학 개론' 강의를 한 편의 소설로 흥미롭게 술술 이야기해주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을 꼽자면.. 유명한 사상가들의 이름과 이론 소개가 주가 아니란 점이다.(작가는 관심 있는 이론이나 사상가를 따로 17장에 다 적어놓았다~ 정성과 진실됨이 보인다는~)

 

특히 대학생활을 하면서 교수는 학생들의 지적수준을 높게 잡아 설명하면서, 과제에 끼워맞추는 식의 강의를 하고,학생들은 75%이상이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아닌척을 하는데 익숙해진 풍경을 보았다면.. 비판의식으로 날이 서 있다면.. 이 책이 그런 사람들의 괴로움을 크게 알아주고 공감해주며 어떤 식의 사고가 맞는지 알려줄 것이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삶 속에서 알게모르게 '사회학' 이론 스킬들을 시전(?)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나는 '스무 살의 사회학'을 그 스킬들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 나나매슈 블로그 

http://blog.naver.com/applee333/1001928862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