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박정호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북리뷰 #0004]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그들은 어떻게 삶 속에서 경제학적 진실을 파헤치는가

 

▒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Review by 나나매슈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처음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내용소개가 굉장히 신선해서였다.

 

단순히 경제학과 인문학의 관계가 아니라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탄'은

영화,인물,음식,금융 등 인간의 삶 구석구석과 관계된 경제학을 얘기해준다기에 소개  글들을 한번에 쫙 읽어봤는데 의외의 재미가 있었다. 딱딱한 세상 금융 흐름에 대한 이론이 아닌 실제 내가 살아가는 생활 속에 속속 들어있는 흥미로운 얘기들.

평소 아는 이야기도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될 거 같아 읽기 시작했다.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콜라와, 영화관 팝콘 속에 들어있는 경제학, 경제 원리였다.

 

콜라가 오케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단어라는 사실.

원래 콜라가 처음에 약으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코카콜라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퍼져나가자 코카콜라 회사 측에서는 수요의 감소를 막기 위해 여러 방면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지금의 세계 최고 브랜드를 가진 음료가 되었다.

그리고 이 코카콜라를 1초당 4만 명이 마시며,, 무려 하루에 7억 병이 팔린다고 한다.

 

또한 알고있으면서도 이 책을 통해 다시 새로이 놀란 사실이 영화관 팝콘이다.

이제는 영화관에 가면 팝콘을 사서 영화를 보는게 당연하게 되어,, 오히려 영화표를 자동판매기에서 뽑고 팝콘은 이것저것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고 있다. 이렇게 영화볼 때 팝콘 먹는 게 당연시 되었다는 거다.

 

이 외에도 인디언과 미국 대륙을 첨 건너온 청교도인들과의 거래 이야기.

80일간의 세계일주를 하게 된 이유가 20억원 내기로 인해서였고 이 때문에 투자대비 가치 효용의 상대성 이야기 등등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있엇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가장 마음에 남았던 생각은

우리 삶 속에서 돈, 경제를 절대 떼어내고는 우리 삶이 모양을 갖추기 어렵다는 거였다.

내 소소한 습관, 취미, 만족감 하나하나까지.

 

이럴수록 인문학과 경제학을 좀 더 flexible 하게 융합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다.

이 과정이 잘 진행될 때, 개인 한 명 한 명의 삶의 질, 행복지수가 높아지지 않을까?

 

 

 

-나나매슈 블로그
http://blog.naver.com/applee333/10019218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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