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S. E. 힌턴 지음, 신소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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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댈리를 찬양하는 기사를 쓰지는 않으리라. 그날 밤 내 친구 두 사람이 죽었다. 한 명은 영웅으로서, 또 한 명은 불량배로서. 하지만 나는 불타는 교회의 창문에서 자니를 끄집어내던 댈리를,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에게 총을 주었던 댈리를 기억했다.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니가 말썽에 휘말리지 않게 도우려 했던 댈리를. 그런데 이제 그는 죽은 불량 청소년일 뿐, 그를 추모하는 기사는 어디에도 실리지 않을 것이다. 댈리의 죽음은 영웅적이지 않았다. 그는 난폭하게, 무모하게, 절망적으로 죽어갔다. 우리가 항상 그러리라고 생각했던 것처럼. 팀 셰퍼드와 컬리 셰퍼드와 브럼리 패거리와 그 밖에 우리가 아는 다른 녀석들도 언젠가 그렇게 죽어가리라. 하지만 자니가 옳았다. 댈리는 당당하게 죽었다.-270쪽

갑자기 나는 데리도 고작 스무 살밖에 안 먹었다는 것, 우리와 마찬가지로 아직 두려워하고 괴로워하고 방황할 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306쪽

네가 아이일 때 너는 풋풋하고 또한 빛나기도 한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거야. 아이일 때는 모든 것이 새벽처럼 신선해. 그러다가 모든 것에 익숙해져버리면, 낮이 오는 거야. 포니 네가 저녁널에 감동한다는 것, 그게 바로 빛남이야. 계속 그렇게 있어줘. 그렇게 있어야 해. 댈리에게도 한 번 저녁놀을 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310쪽

네겐 여전히 네가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갈 시간이 충분히 있어.-311쪽

세상엔 여전히 좋은 것들이 무척 많아. 댈리에게 그렇게 전해줘. 녀석은 그걸 모르고 있을 거야.-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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