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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를 마주하며
미셸 우엘벡 지음, 이채영 옮김 / 필로소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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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평론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평론선집
김종회 지음, 김문주 해설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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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는 1988<문학사상>으로 등단해 현재까지 7권의 비평집을 냈다. 그는 활발한 문단 활동과 왕성한 연구를 했다. 문학에 관한 그의 궤적은 깊고 넓다. 현장의 흐름을 진단하는 것은 물론 학계에서 문학사를 비롯한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비평을 현장이나 문학 연구라는 두 가지 이분법을 도입해 분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련의 그의 작업들은 문단과 문학 연구라는 두 가지의 성질이 긴밀히 관련되기 때문이다. 문학을 향한 그의 관심은 비단 현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것과도 관련맺으며 깊어진다. 비단 시대적으로만 발이 넓은 것이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그러하다. 그의 관심은 남한의 근현대문학, 북한 문학사의 해외 동포 문학에까지 이른다. 그의 비평적 성질은 학계의 조류나 매체 환경을 주시하면서 작품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국적의 문학이라는 본질을 담고 있다. 그의 비평적 관심은 늘 한민족의 현실이라는 테마 아래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문학적 작업은 어떤 특정한 주제로 수렴되거나 국한되면서 배제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긍정과 포섭의 태도를 나타낸다. 그의 비평은 한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건설적이고 생산적으로 조망한다. 이러한 그의 비평적 향방과 관련해, 해외 동포 문학 중 어떤 것을 우리 문학에 포함시킬 것인가 하는 중요한 문제도 집요하게 제시된다. 그는 가령, 어떤 언어로 쓰였는가,라는 단순한 기준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되고 한국문학적인 요소라고 할 만한 것을 긍정적으로 살필 것을 제안한다. 이처럼 포괄적이고 생산적이고자 하는 그의 비평적 시야는 나아가 한민족을 넘어 한민족 문화권 문학으로 나아간다. , 민족 문학보다 폭이 넓은 한민족 문학이 그의 비평적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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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영 평론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평론선집
권택영 지음, 김석 해설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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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영의 글들은 어떤 특정 기준에 의해 구획되는 것을 거부한다. 가령, 연대기적 관점을 택해 글을 정리할 때, 그것이 어느 정도 유용할지는 모르나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회귀하는 개념이나 욕망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시대적 구분을 대신해 글의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재구성한다고 해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하든 분류법에 의한 한계는 명확해지는 것이다. 그의 글에는 환원불가한, 어떤 도식에 포함되지 않는 잔여가 항상 존재한다. 따라서 이 글은 가능한 그의 글을 주체 혹은 시대에 따라 구획하지 않고, 프레임 속에서 그의 글을 보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가능한 있는 그대로 싣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서두는 이상, 김동리, 이청준에서 윤후명, 박완서에 이르는, 작가별 비평에 관한 그의 저작을 묶었다. 물음표라는 기호로서의 이상, 느낌표라는 김동리, 괄호 안의 괄호라는 이청준, 생략 부호로서의 윤후명. 그는 여러 기호학적인 비유를 사용해 그들의 정체성을 모색한다. 2부는 문학과 시간에 대한 저작들, 마지막으로는 비평가 김환태에 대해 권택영이 남긴 내용들-가령, 당시 논란이 되었던 비평무용론에 대한 생각들이 곁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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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평론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평론선집
최남선 지음, 문흥술 엮음, 김학중 해설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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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남선의 문학평론뿐만이 아니라 역사 및 문화 교양 전반에 대한 최남선의 글을 엮은 것으로 당시 서양 문물 수용에 관심이 많았던 그의 사상과 관심을 알게 해 준다. 최남선은 일본의 출판과 역사지리학에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라 계몽 운동의 필요성에 경도되게 된다. 그는 신문명을 조선에 도입함으로써 조선에 근대화를 꾀하는데 그러한 인식의 실천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된 글쓰기만으로는 부족한 것이었다. 그는 방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넘나들며 저작을 남겼다. 문학, 철학, 언어, 지리, 역사, 종교, 여행, 문화 등이 그것이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그의 글쓰기는 조선의 근대화 및 계몽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소중하다. 그런데 그의 글쓰기가 방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므로 최남선 글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이 어려웠다. 그러한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빠진 자료들이 많았고 최남선의 백과사전식 글쓰기 기준에 따라 분류하기엔 여러 제약이 따랐고 주로 문학 관련 저작들을 위주로 편찬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한계를 보완하여 그의 창작품이나 번역문과는 다소 거리가 먼, 기행문, 역사학 및 민속학 연구들에 관한 그의 글들을 수록했다. 따라서 제목과 달리 엄밀한 의미에서 평론이라 칭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으나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그의 글에서 최남선의 비평적 준거나 작품 독해에 대한 기준들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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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평론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평론선집
김우창 지음, 이재복 엮음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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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은 개인과 세계의 관계 속에서 문학의 위치를 조망한다. 그는 예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양한 각도에서 보려 시도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예술은 우리를 일상에서 해방시켜주는가. 그렇다면 예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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