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던전스 : 우민 왕 아칠리저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매트 포벡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새학기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등교를 안하니

온라인수업후 남은 시간엔 게임하느라 바쁜 아이에게 

깜짝 선물로 준 마인크래프트책~

점점 책을 멀리하는거 같아 다시금 아이가 한때 열심히 하던

마인크래프트를 책으로 주니 귀에 입이 걸리더라구요.ㅋㅋ




전세계 어린이들의 선호하는 책이라니 뭐, 저희아이도 열광하고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20개국 출간 밀리언셀러라하니

저도 괜시리 보고 싶더라구요.ㅎㅎ

좀비도 나오고 해골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고 하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들을 잔뜩 다루고 있어 흥미진진하게 만나볼수 있어요.

매번 게임으로 만나던걸 책으로 만나니 색다르기도 하구요,



아치와 토드의 관계를 보면 서로 앙숙이라고 할까요?

성향이 있는데 아치는 좀 약한 존재, 평화적인 하지만, 

토드는 강압적이고 기분파같은 느낌, 막무가네로 아치를 몰아대는 모습에

요즘 학교폭력의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서로 힘을 합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대신

친구의 약점부분만 공격하는 모습이라니..

몸이 약하고 마법도 약한 아치인지라 검이 있어도 무용지물,

그저 말로만 상황설명하는 모습에 토드는 코웃음치고 내리깔고 폭력을 행사하는

결국, 아치는 부족으로부터 추방을 당하기까지 되는데요,

부족에서라도 이런 아치를 품어줘야 하는건 아닌가 싶은, 가뜩이나 약한 아치

마음에 상처를 입고 나쁜 생각이라도 하는건 아닌가 싶더라구요.ㅠ

전 엄마입장이다보니 아치가 불쌍하다고 느꼈는데 저희아인 아치가 불쌍하긴해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착하고 나약한건 아무 소용없다며 강자만이 살아남는다고 ..




부족에서 쫓겨난 아치가 만난 구슬,

이 구슬도 아치를 기다렸던건지, 뭔 구슬이 말까지.. ㅎㅎ

나약한 아치를 조종하는 느낌이랄까요, 

지배당하는것보다는 두려움을 이용해 지배하는게 낫다고 하는 

말은 뭐 틀린건 아니지만 순수한 아치가 점점 구슬로 인해 변해가는건 아닌지 



구슬의 말들은 다른 글씨체로 표시를 하고 색도 진하게 하니 

독자들로 하여금 구슬의 탐욕을 느끼게 해주는거 같아요.

순진한 아치를 이용해 자신의 권력을 챙기려는 느낌~

구슬이 아치에게 충고하듯 말해주니 우민왕이 되어버린 아치,

처음의 나약하기만 했던 아치가 왕이 되다니.. 부족도 나약하다며 

아치를 내쳤는데 구슬만은 아치를 품어주고 늘상 조언을 해주니 아치는 

그런 포근한 품이 그리웠던건 아닐까 싶더라구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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