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 유재현의 역사문화기행
유재현 지음 / 창비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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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터라,
이 쪽 관련 책을 몇 권 찾아 보고 있다.

이 책은 <더 뉴스>를 보고 난 뒤, 캄보디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져서 집어든 책이다.
<더 뉴스>가 캄보디아의 현대사적 국면을 기자의 눈을 통해 보여준다면, 이 책은 한 개인이 만난 캄보디아에 대한 기록이다.

킬링필드의 오욕을 겪은 나라, 캄보디아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총성은 멈추었지만 "활기가 넘치는 국경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에게는 생존이라는 또다른 전쟁이 기다리는"나라, 길을 지나며 "목불인견으로 패인 꼴을 보고 전쟁을 떠올리며 '폭격이 이토록 심했다니'하며 지레 '오버'했"더니 "폭격이 아니라 우기에 망가진 길이 보수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머쓱했"던 나라, 캄보디아를 만났다.

이 책을 아시아, 특히 인도차이나 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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