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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 스트레칭 - 슈퍼모델 에이미의 내 몸을 깨우는 아침 5분 파자마 시리즈
에이미 지음, 김태준.이현지 감수 / 비타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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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몸무게가 10킬로그램이상 늘어나 둘째도 가질겸 새로운 마음으로 헬스를 시작했어요.

너무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해서 그런지 처음 한달 동안은 땀도 나지않고 개운하지도 않은거예요.

숙면을 취해야 아침에 눈도 잘 떠지는데 항상 아침엔 눈이 부은것처럼 잘 떠지지도 않고 계속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만 해도 몸이 가벼워질텐데... 하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서평으로 받아보게되었습니다.

일단 표지부터 마음에 들어요.

슈퍼모델이라 그런지 에이미의 몸이며 상큼한 미소가 제 맘에 쏙 들었거든요.

왠지 잘 따라하기만 하면 내일이라도 에이미처럼 날씬해질것 같았어요.

 

헬스도 시작한지 한달 반정도 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같이 하니 운동하면서도 땀이 많이 납니다.

아령을 들고 옆구리, 팔뚝부위의 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제법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게 눈에 보일 정도니까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는 요일별 스트레칭이 나와있어요.

매일 같은 동작을 되풀이 하는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골라서 하는것도 아니라 요일별로 잘 따라하기만 하면 몸 구석구석 시원하게 스트레칭해주니까 모든 동작들을 다 익힐수 있어 좋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콘셉을 주어 활력을 주는 얼굴스트레칭, 체지방 연소 스트레칭, 힐링 스트레칭, 기능성 스트레칭, 기구스트레칭 등 많은 내용을 담고있어 웬만한 스트레칭책을 모두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일단 이침에 일어나 요일별 스트레칭을 한 다음에 오전엔 헬스를 하러 갑니다.

오후 세네시쯤 몸이 좀 풀어질때 부위별 스트레칭을 집중적으로 합니다.

특히 옆구리, 팔뚝, 등살, 허벅지 위주로..

요가한다 생각하고 음악을 틀어놓고 동작을 천천히 하다보면 땀도 나고 몸이 시원해지죠.

동작마다 몇초동안 유지해야하는지도 자세히 표시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실 잠자리 스트레칭책이 더 궁금해서 사볼까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지만 내용은 백과처럼 알차게 들어있으니 후회없으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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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손바닥 숫자퍼즐 (퍼즐 12종) 아기 손바닥 퍼즐 3
영교출판 편집부 엮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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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 숫자퍼즐 10장과 도형퍼즐 2장, 벽그림 한장이 들어있어요.

퍼즐조각을 모두 떼어내면 숫자가 한눈에 쏙 들어올정도로 커서 맘에 들어요.

색깔이 알록달록하고, 숫자에 따라 조각이 나있어 숫자인지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만 26개월인데 10까지 조금 헷갈려하거든요.

퍼즐하면서 숫자도 익히고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되네요.

 

색감이 아주 뛰어나고요. 그림이 아기자기 귀여워요.

숫자는 한글, 영어, 한자로 표시되어있어 더 맘에 들어요.

집에는 4조각퍼즐밖에 없어 아이 실력을 4조각이라 생각했는데, 7,8조각까지 맞추네요.  물론 제가 좀 도와줬지만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퍼즐은 너무 쉬웠는지 한번 해보더니 관심을 안가지네요.

여백도 많은데 별이라도 하나 더 추가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세모는 정삼각형이 아니라서 "엄마 왜 안되요?"하더군요.

그래서 계속 돌려서 끼워보라고만 했네요.

 
이렇게 좋은 퍼즐을 접하게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한글과 영어퍼즐까지 있으면 다른 퍼즐은 당분간은 필요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그림퍼즐만 즐기는것이 아닌 학습용으로 겸할수 있어 값어치가 배 이상이네요.

꼭 한번 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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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길 잃은 젊음의 파열, 그 투명한 고통
무라카미 류 지음, 한성례 옮김 / 태동출판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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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아름다워서 대강의 내용이 어떤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욕심을 냈었죠.

처음 몇장은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열심히 읽어내려갔죠.

이게 왠일이예요.

순간순간 장면은 사진처럼 그려지는데 스토리가 연결이 안되는 거예요.

술, 마약, 혼음파티까지 저 밑바닥까지 망가질대로 타락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너무 낯설어서 인상이 절로 찌푸려졌어요.

 

주인공 류... 참 차갑게 느껴지는 인물이예요.

류는 허무주의자들이 마약 중독과 혼음파티 결과, 광란과 정신착란 상태로 전략하는 과정을 그 연속성에 힘을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사실만을 정확히 기록하는 기자와 같은 자세로 쓰고 있어요.

전혀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책의 반이상을 읽어나가자 그때부터는 술술 진도가 잘 나가더군요. 이야기 흐름도 파악이 잘 되서 읽기가 한결 쉬웠어요.

 

이 소설이 60년대말에서 70년대 초 일본이 경제적으로는 고도성장기로 접어들었지만 문화적으로는 미국문화가 파고 들어와 점점 타락해가는 일본을 무대로 하고 있어요.

류는 이질적인 미국문화, 즉  병든 선진문화를 검은새에 비유하면서 꼭 죽여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내용의 뒷부분은 등장인물들이 마약에 완전히 빠져들어 자기상실감에 빠져있다가 문득 병든 선진문화의 노예가 된 자신을 알아차리고, 본연의 자신의로의 복귀를 절실히 갈구하게 되는데...

류가 릴리에게 이렇게 말해요.

"나 돌아갈까? 돌아가고 싶어. 어딘지 모르지만 돌아가고 싶어. 분명히 난 미아가 되어버린 거야.

좀 시원한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여기가 도대체 어디지? 여기가 어디야?"

류가 꼭 현실을 이겨내고 자기를 찾기를 바랬죠. 지금 내 모습에서 벗어나 좀 새로워지고 싶다고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류가 안스럽게 생각되었어요.

 

그리고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인 깨진 유리파편을 보며, 유리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한 류는 어떤 것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기 자신으로의 회귀 소망을 조용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가 도대체 뭘까 했는데 마지막에 나오더군요.

소설을 읽기전 뒤쪽의 해설을 먼저 읽으면 내용이 한결 부드럽게 잘 읽혀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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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놀이 100 (스프링) - 우리집은 영어유치원
마선미 지음 / 로그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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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영어유치원 엄마표 영어놀이 100

 

너무 맘에 들었어요.

100가지의 엄마표 놀이가 나와있는데, 꼭 영어가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나고

유익한 놀이방법이 나와있는거예요. 반가운 CD도 하나 들어있네요.
*
알파벳 낚시 놀이부터 시작해요.
알파벳이 써있는 색색깔의 물고기를 만들어 클립을 끼우고 나무젓가락 두개를 길게 이어 낚시대를 만들어 광고지의 자석을 떼내어 실끝에 매달아서말이죠.

*
또 다 쓴 각티슈 상자를 반으로 잘라 다시 끼워넣어 주사위를 만드는 방법도 아주 좋았어요.

사실 랩이나 각티슈 우유팩 음료수병 같은거 재활용망에 담아서 버리기 너무 아까웠거든요.
어디 쓸데 없을까? 하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이제 고민 해결이네요.

*
세계지도 그린 후 잘라서 퍼즐하기, 나라별 국기를 조그맣게 그린 후 이쑤시개에 붙여 세계지도에 꽂기, 페트병에 물을 채워 색종이를 붙인 후 볼링하기 등 
다른 놀이방법도 아주 다양하고 쉬운것들이예요.
책을 꼭 보셔야 제 맘을 이해할거예요.

다른 두 권의 책도 살려고 하거든요.
동생도 주문한다고 그러네요.
*
그리고 뒤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동물 과일 탈것 가족얼굴 등은 잘라서

그림카드로 영어단어 카드로 활용하기 딱 좋네요.
너무 얇아서 코팅을 해야겠지만요.

아니면 마분지나 우유팩 같은 두꺼운 종이에 붙여서 나무 젓가락을 붙여도 좋겠죠.

*

그리고 우리아이가 더 좋아하는 덤 둘!

스티커예요.

동물캐릭터에 간단한 영어가 적혀있어요.

오자마자 우리 딸이랑 둘이서 여기저기 붙였어요.

토끼랑 돼지, 고양이 스티커를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이제 돌을 지난터라 스티커놀이를 별로 하지 못했는데 스티커가 큼직해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

아시다시피 탁상달력처럼 세워둘 수 있어 텔레비젼 옆에 세워뒀어요.

얇긴해도 세워두고 볼 책이니까  우리 신랑도 좋아하네요.

우리아이 영어교육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줘서 감사해요.

지금도 벽그림에 붙어있는 고양이를 가리키며 야옹 야옹하고 있어요.

What's this? It's a cat. 야오~~옹~*^^*

*

전 너무 만족스러워요.

부록으로 나와있는 영어그림카드는 책마다 다르겠죠?

다른 책도 궁금합니다.

님들도 꼭 한번 사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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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를 만들어 줄게 뜨인돌 그림책 1
이석 글.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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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토끼그림이 참 예뻐요. 귀를 쫑긋 세우고 볼은 발그레.. 미소짓고 있는 그림이 사랑스러워서인지 돌쟁이 우리딸도 표지의 토끼를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었죠.

 

이벤트진행중일때는 글밥도 별로 없는 아기그림책인줄 알고 신청을 했었어요.

책도 큼직하고 우리딸이 좋아하는 토끼그림도 있으니 말이죠.

사실 무엇보다 제가 별을 좋아해서 꼭 받아보고 싶은 책이었는데,

책장을 한장 두장 넘기면서 조금 큰애들을 위해 양보했어야 옳지 않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책의 시작은 계절마다 다른 별자리로 옷을 갈아입는 밤하늘의 여왕님이 있어요. 그 옷을 만드는건 친구들인데, 햇빛새는 반짝반짝 이슬을 담아오고, 고슴도치는 대롱대롱 나뭇잎을 따오고, 달토끼는 이슬과 나뭇잎을 절구에 넣어 쿵더쿵 쿵더쿵 별을 만들어요.

 

따뜻한 봄엔  쿵더쿵 쿵더쿵 목동 별자리와 사냥개 별자리를 만들어주고,

무더운 여름날엔 쿵더쿵 쿵더쿵 여우 별자리를 만들어주고

가랑잎 떨어지는 가을엔  쿵더쿵 쿵더쿵 두루미 별자리를 만들어주고

 

찬바람부는 겨울이 오자 햇빛새는 따뜻한 봄이오면 돌아오겠다고 토끼에게 목도리만 남겨두고

고향으로 가버렸어요.

달토끼는 햇빛새를 기다리며 시계별자리를 만들고 있었는데

아주 큰 얼음뱀이 나타나 꿀꺽꿀꺽 별을 먹어버리고 밤하늘은 깜깜해졌어요

 

별을 잃은 여왕님이 주륵, 주륵, 주르르륵 눈물을 흘리며 울자 달토끼는 여왕님을 위해

얼음뱀을 찾아가 별을 먹지 말라고 말했더니

얼음뱀은 별을 먹어 몸에서 반짝반짝 빛이나면 친구가 생길거라고 했어요.

 

달토끼는 마음이 아파 얼음뱀에게 친구가 되어준다고 했어요.

뱀은 삼켰던 별들을 모두 뱉고 내년 겨울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살던 곳으로 돌아갔어요.

 

책장을 넘길때마다 파스텔톤의 예쁜 그림과 캐릭터가 꿈을 꾸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대충 그린 그림이 아니라 아주 공을 들인 작품이랍니다.

돌쟁이 우리딸이 이해하기엔 좀 난해했는지 속을 펼쳐보이면 고개를 돌려 다른 책을 꺼내옵니다.

하지만 표지의 토끼는 한참을 쳐다보고 웃어보입니다.

 

하늘을 언제 올려다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눈이 와도 별로 달갑지 않았는데,

내리는 눈도 새로워 보이네요.

맑은날 밖으로나가 밤하늘 낮하늘 모두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아이도 엄마처럼 별을 좋아하게 될거예요.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조카에게도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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