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숲에 빠져 미국을 누비다 - 레드우드 숲에서 그랜드 캐니언까지, 대자연과 함께하는 종횡무진 미국 기행
차윤정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읽기 편한 활자에 사진의 수도 넉넉!
근데 좀...
숲에 대한 설명(?)은 친절하지 못해 딱딱할 뿐이고 별다른 호기심을 채워주지도 그렇다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하다. 그 아쉬음을 사진이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 역시 실망스럽다.
가족과 일주일의 여행 중에 생긴 이런저런 에피소드는 재미있게 책을 읽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더러는 남의 일기장을 보는 듯해 민망한 마음도 든다.
숲여행 안내서라기도 숲생태 입문서라기도 좀 뭐한 ...
인간에 의해, 특히 물부족으로 인해 생태가 훼손될까 염려하는 시선은 내 마음도 무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