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이드 Seoul Made : Issue 19 - 2021.8
서울 메이드 편집부 지음 / sba(서울산업진흥원)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하루아침에 습관으로 만들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란 어려울 수 있지만, 그저 숨 쉬듯 ‘꾸준함’만 있다면 분명 누구나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로운 행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분산된 취향을 공유하고 발견하는 일.
중고거래는 물건의 가치를 스스로 매기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소비라는 번개장터 송진웅 마케터의 말과 시선에 공감한다. 오늘날 중고거래는 더이상 허름하고 오래된 제품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주고받는 것이니까.

환경으로 세상을 바꾸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던 이전과 달리 오늘에 이르러 기업이든 소비자이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의해 생각이 차츰 바뀌었다. 이 변화, 충분히 가능하다. 각각의 우리가 주변의 환경부터 바꿀 수 있다면 말이다. 이제는 ‘나 하나 쯤이야’보다는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때. 개인의 작은 영향력이 어떤 바람을 불어일으킬지 갈수록 기대되는 요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메이드 Seoul Made : Issue 18 - 2021.7
서울 메이드 편집부 지음 / sba(서울산업진흥원)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집을 구성하는 데 있어 부엌은 반의반이 채 될까 말까 한 공간이지만, 그 속에서 생겨나는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하다.  SEOULMADE 18호 <KITCHEN>에서는 부엌으로부터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해준다. 음식을 먹는 행위에 간편함을 더해준 배달 어플처럼 요리를 하는 행위에 간편함을 더해주는 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모르고 있었기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알고 나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솔깃한 플랫폼과 서비스.


이번 호를 보고 문득 느꼈다. 시간과 정성을 들인 요리를 예쁜 식기에 담아 먹는 쉽게 행복할 있는 방법 하나라는 것을. 그리고 이러한 행위를 이제껏 귀찮아하던 지난날에 아쉬움이 살짝. 이제는 나를 위해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려 한다. 귀찮음이야 부지런함으로 떨쳐버리면 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메이드 Seoul Made : Issue 17 - 2021.6
서울 메이드 편집부 지음 / sba(서울산업진흥원)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라 불리는 디지털 세계, "디지털 르네상스" 안에서 개인의 취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문토 이미리 대표의 말처럼 ‘취향이 있다는 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자기만의 선호를 가지는 것’임과 동시에 ‘그런게 있을 때 나 자신과 타자 그리고 세상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얼굴을 마주하는 만남이 줄어도 물리적 거리가 멀어져도, 현재의 디지털화된 사회 속에서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