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이드 Seoul Made : Issue 19 - 2021.8
서울 메이드 편집부 지음 / sba(서울산업진흥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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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습관으로 만들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란 어려울 수 있지만, 그저 숨 쉬듯 ‘꾸준함’만 있다면 분명 누구나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로운 행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분산된 취향을 공유하고 발견하는 일.
중고거래는 물건의 가치를 스스로 매기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소비라는 번개장터 송진웅 마케터의 말과 시선에 공감한다. 오늘날 중고거래는 더이상 허름하고 오래된 제품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주고받는 것이니까.

환경으로 세상을 바꾸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던 이전과 달리 오늘에 이르러 기업이든 소비자이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의해 생각이 차츰 바뀌었다. 이 변화, 충분히 가능하다. 각각의 우리가 주변의 환경부터 바꿀 수 있다면 말이다. 이제는 ‘나 하나 쯤이야’보다는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때. 개인의 작은 영향력이 어떤 바람을 불어일으킬지 갈수록 기대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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