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왜왜왜? 나의 첫 번째 세계 지도 - 한눈에 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8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안네 에버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나의 첫 번째 세계지도
왜왜왜/ 어린이과학책/ 크레용하우스/ 라벤스부르거과학책/ 예비초등과학필독서

플랩을 통해서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과학상식책
크레용하우스의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이랍니다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배우면서 구체적이고 깊이있게
다가가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크레용하우스의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은
다양한 플랩구성으로 재미를 더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좀더 집중력을 발휘해서 볼수 있어요
예비초등과학필독서로 추천하기도 하지만
저학년 아이들이 꼭 봐야할 과학상식책이기에
겨울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중이예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9살, 7살이랍니다
^^
오늘도 일상 속 호기심에서부터
교과서 속 과학 이론까지 담아있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나의 첫 번째 세계지도>> 를 아이와 함께 했어요

우선 미카엘은 책을 보기전
한번 훓어보는 습관을 가진아이라
그림을 보면서 쭉 훓어보았어요
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를 펼쳤는데
바로 '게임' 페이지에 눈을 동그랗게 뜨더라구요
그리고 이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글쎄요 ~!

게임방법을 훓고는
"빨리 가려면 정답을 알아야 하잖아?"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파리에는 무슨 탑이 있죠?" 라는 질문에
"에이~ 프랑스잖아~" 대답해주는 아드님 ~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은 무엇일까?"에서는
"뭐지? " 라고 궁금해 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아이들이 읽어주어서
저도 모르게 게임방법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게임방법을 훓어보게됩니다
게임룰을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저도 아이들에게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방법도 알려주고
얘기하다보니 자연스레 게임방법을
습득하면서 질문에 대한 답도 확인해보았어요
게임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도 할수 있어요
게임방법에 같이 들어있는데
거울이 있어야지만 답을 더 확실하게 볼수 있답니다
집에 손거울이 어디있는지 찾았는데
에휴... 어디 있는지 오리무중이더라구요
나중에 거울을 찾게되면
그때 정답을 확인하는걸로 결론을 지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랑 책을 읽어볼까요?
"지도책이란 무엇일까요?"
여러장의 지도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은 것을 지도책이라고 합니다
북반구 남반구의 이야기가 나오자마바
우리집에 책이 있다며 꺼내오는 아드님...
요즘들어 연관지어서 생각하는 아드님 덕분에
제가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연계독서가 이런것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집에 다양한책이 구비되어있는게 좋겠더라구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바라보아준다면
엄마는 그것보다 바랄게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의 장점인
플랩북이 여기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구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펼쳐지는것과 동시에 몇개의 대륙인지
눈으로 확인을 할수 있었어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남극
이렇게 7대륙이 있다는것을 아드님과 확인도 해보았네요

이제 유럽에 속한 독일에 대해 알아볼까요~!
독일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고 있는데
게임속에 들어있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곳에 있더라구요
아들이 찾아내더니 환호성을 지릅니다 ~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은 2,963미터의
추크슈피체 산이라고 하는데
우와,, 산 이름이 정말로 어렵네요
^^
아들과 함께 독일의 이모저모를 확인했어요
국림중앙박물관에서 드레스덴전을 보았었는데
드레스덴이 어느곳에 있는지 다시한번
눈으로 확인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웠어요
그리고 나중에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퀼른 대성당
뻐꾸기시계로 유명한 슈바르츠발트에 꼭 가보자고 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들하고 같이 독일여행을 꿈을
가지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요

유럽에 이어서 아시아로 넘어왔어요
아시아는 어떤 나라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우리나라의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 아이입니다
지도상에 제주도는 안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아시아가 아닌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중국이며
중국이 뿜어내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해 얘기하며 열변을 토했네요

중국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있지만
만리장성은 알아야하는지라
플랩을 열어보면서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임을 알려주었어요
아들은 역사시간에 만리장성을
배워서인지, 잘 알고 있었고
가보고 싶다다고 얘기도 해주는데
추천해주고싶은 여행지는 아니다 싶어요
(아이가 가고싶다면 보낼줄수는 있겠지요)

아시아는 대륙이 넓다보니
서아시아, 북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로 나뉩니다
우리나라는 동아시아로 분류가 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나라는 티베트인데
티베트는 현재 중국에 속해 있는곳이죠

갑자기 지구본을 들고오더니
남아시아와 동아시아를 그려보겠다며
포부를 나타내어주는 아들입니다

지도를 그려보면서 저랑 티격태격
저랑 같이 그려보고 싶다고 얘기해주는 아드님...
9살 아들이 이제는 혼자 해야 할 나이가 아닌가요?
그것때문에 아이랑 한바탕 했습니다

혼자해야하는것을 이제는 알아야 할 나이인데
아들은 계속해서 엄마의 손을 빌리고 싶어해요
예비초등 2학년인데 갈 길이 너무나 멀어요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하고자 하는것이
이제는 버거워짐을 느껴봅니다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에서는
제가 아무래도 아이에게 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자기 힘으로 남아시아와 동아시아의 지도를 그려준 아드님
엄마가 도와주지 않이서 입이 나오긴 했지만
자기가 해야할일을 알기 때문에
아들은 포기하지 않고 아시아를 완성했어요

제가볼때는 너무나 잘 그린 아시아 지도입니다
이렇게 잘해주는데, 아들은 자기가 그린 지도가 이상하다고
엄마가 그려야 더 예쁘다며 성질을 부립니다

암튼, 아들하고 티격태격하면서 완성한 지도...
욕심을 가지고 하면 뭐든 안되는건 없는것 같아요
아들도 욕심이 있어서 끝까지 하긴 해지만
아무래도 <나의 첫 번째 세계지도>는 아들과 다시 한번
정독해서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아이에게 호기심을 전해주는 플랩을 이용해서
과학의 다양한 원리와 유용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담겨진것이 특징이예요
과학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아이의 지식을 좀더 확장시킬수 있기에
겨울방학 읽어야하는 필수도서로 추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