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바우솔 작은 어린이 26
이규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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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제목만 들어도 슬픈


바우솔 출판사의 대한 제국이 사라진날 이라는 책을 들고 왔어요.


대한 제국시대 한국인이라면 모를수 없는 그 슬픈 시기죠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는 우리 대한제국이 사라졌던 날이 있었죠


다시 생각해봐도 .. 듣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 지는 이 이야기가


아무리 가슴이 먹먹해져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과거가


오늘 읽은 책의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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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사실 알수 있는 우리들의 과거고


마음이 먹먹해져서 한동안 책을 열지 못하고 보고만 있었어요.





내용은 사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는 어려울수 있어요.


중간 중간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고 단어를 물어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평상시 한번씩 듣던 일제시대의 이야기라


집중을 하며 듣더라구요



이 책의 권장 연령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까지랍니다.




어렵다고 피할수 없고, 불편하다고 외면할수 없는


우리가 알아야할 역사 이기도 하죠






대한 제국이 사라지던 그날,


그 장면을 본 남산의 두 나무가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를 이야기 해줍니다.



1910년 8월 29일 대한 제국이 사라졌습니다



1910년 8월 29일, 대한 제국이 사라졌습니다. 일제가 강제적으로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빼앗고 식민지로 삼으면서, 조선 27대 519년의 유구한 역사가 그 막을 내리고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었지요. 대한 제국이 사라지던 바로 그날,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우리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제대로 알고 기억해야 할까요?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은 남산골에서 오랜 세월 살며 국권 피탈과 일제 강점기, 광복 등 우리 역사 면면을 지켜본 두 나무가 전하는 살아 있는 역사를 담은 창작 동화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진실과 장소를 보여 주며 우리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바우솔의 대한제국이 사라진날 소개







나무들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그때의 그 시절 장면들이 펼쳐지고


옛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무들의 옛날 과거를 회상하듯 이야기가 펼쳐져서


마치 옛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듯


그렇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그때의 시절의 모습과 풍경을 나열합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해.


참 쉬운 한줄이지만 먹먹한 이 이야기








은행나무는 뿌리가 뽑힐 정도로 미친듯이 잎사귀를 흔들며 우우 울어댔습니다.


아아, 슬프고도 슬프구나 ! 나라가 사라지는 그런 험한 꼴을 보고 사느니


차리리 우지끈 부러져 불쏘시개나 되었으면!



이 부분에서는 집중 했는지


불쏘시개가 되어버린대..ㅜ ㅜ 하던 떵이



뚝뚝 꺾어질 듯 몸을 떨며 통곡했다는 말로는 부족한 그때의 시절을


전부는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느꼈던건지 너무 슬픈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훈장이 주렁 주렁 달려 있는 옷을 입고있던 일본 데라우치 마사타케


책속에 예전 역사속에 정말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들이 나와서


저는 어? ... 좀 어려운데? 라고 생각했는데


떵이는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로 읽어서인지 책속의 주인공이라고만 생각하더라구요.


그 부분에 대하여도 한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렇게 과거를 회상하던 나무들은


우리나라를 되찾은 그날을 기억하며 책은 끝납니다.



곰곰히 생각해도 이시대에 태어났다면 나는 이렇게 나무를 지키려고 노력할 수 있었을까


그냥 현실에 타협하고 살아갈 궁리를 하진 않았을까


애통하고도 애통한 이 시절을 어떻게 이겨낼수 있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던 책이였어요



어떤 동화책 보다도 더 현실적이고


어떤 해피엔딩보다도 해피엔딩인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책~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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