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베트남

[전자책] 프렌즈 베트남 25~26 ㅣ 프렌즈 Friends 14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4월

ㅇ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프렌즈 베트남 25~26』은 단순한 여행 가이드를 넘어, 처음 베트남을 찾는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여행 친구’였다.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독특한 기후, 복잡한 교통, 낯선 골목길 등 처음 접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걱정을 덜어주고, 자신 있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줬다. 지역별로 잘 정리된 추천 일정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명소, 맛집, 숙소 정보 덕분에 일정 짜기가 수월했고, 실제 여행 중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푸꾸옥이나 나트랑 같은 요즘 뜨는 여행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는 아주 유용했다. 또한 한국어·영어·베트남어 3중 표기와 여행 회화, 상세 지도는 현지에서 길을 찾거나 소통할 때도 큰 힘이 되었다. 이 책 덕분에 나는 더 이상 걱정하는 여행자가 아닌, 진짜 베트남을 즐기는 여행자가 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꼭 베트남에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지역별로 세심하게 제안된 맞춤형 여행 코스다. 4박 5일 짧은 일정부터 18박 19일 종단 코스까지, 일정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루트를 제시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시아 3대 미식 국가인 베트남의 다채로운 음식들에 대한 설명도 눈길을 끌었는데,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서 음식의 재료, 조리법까지 알려주어 미식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지 라이더’, ‘냐짱 보트 투어’ 같은 체험형 여행 정보는 일반 가이드북에서는 보기 어려운 알짜 팁이었다. 여행이란 정보가 곧 힘인데, 『프렌즈 베트남』은 그 힘을 충분히 제공해주는 최고의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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