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41 - 다이어트 대작전 쾌걸 조로리 시리즈 41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쾌걸 조로리 씨리즈가 어느덧 40권을 넘어섰어요.

벌써 41권이 나왔다니 정말 반가운 일이네요.

'먼나라 이웃나라'이원복교수님께서 추천하신 도서로

일본 어린이들을 독서 열풍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재미난 책이랍니다.

이 책을 동화책이라 해야될지 만화책이라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쉽고 재미난 글에 귀여운 그림체, 그냥 보기만해도 매력적인 책이라 마냥 사랑스럽습니다.

 

 

 


 

 

쾌걸 조로리 41권 다이어트 대작전

 





 

 

쾌걸 조로리는 제일 앞 커버지가 항상 놀잇감으로 변신되는것 같아요.

이번 41권은 다이어트 사우나 만들기네요.

붉은색 줄을 잘라서 접고 테이프로 붙여 봉투 속에 뚱뚱한 조로리를 넣고 사우나 문을 열면 접혀지면서

날씬한 조로리로 변신하게 되네요 ㅋㅋㅋ

아이들은 만들어보고 싶어했지만 그러면 표지를 희생해야 되니 그냥 눈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이 재미난 도구를 표지말고 따로 엽서처럼 만들어주심 안될까요?^^

 

 

 



 

 

책읽기를 즐겨하지 않는 둘째도 쾌걸 조로리라면 대환영이에요.

책이 오자마자 얼른 잡고 앉아서 겉 표지부터 샅샅이 읽기 시작합니다.

조로리 책에는 구석구석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득해서 꼼꼼히 읽어야 숨은 재미를 찾을 수 있거든요.

무심코 지나가면 못 찾을 , 재미난 부분을 찾는 기분이 꽤 좋습니다 ㅋㅋ

 

 



 

 

 

글밥이 적어서 그냥 휙 읽으면 5분도 안걸려 다 읽게되요.

하지만 쾌걸 조로리의 매력은 글밥에 있는것이 아니라

글과 그림 모두에 담겨있거든요.

어느 한 구석 허투루 넘길 수 없습니다.

 

조로리 일행은 많이 먹기 대회에 참가해서 뚱뚱해지고 말았어요.

(그 이야기는 쾌걸 조로리 많이 먹기 대회편에 잘 나와있어요.)

살이 쪄서 뚱뚱해지면 움직이기 힘들고 금방 지치게 되죠.

조로리 일행은 다이어트를 통해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려 열심히 노력하고

그 노력하는 중에 생긴 소동이 41권에 가득 담겨있어요.

 

 



 

 

 

호수에서 사는 무시무시한 슈퍼메기를  피해  마담 다이어트의 저택에 도착합니다.

어른의 눈으로 읽다보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이야기 천지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눈에는 재미있고 아슬아슬한 모험이야기랍니다.

 

 

 


 

 

 

책 구성도 위에서 아래로, 옆에서 뒤로, 튀어나오는 페이지 등등...

참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어요.

 

 



 

 

 

페이지를 넘기자 위에서 아래로 구성된 그림에 신기해하며 깔깔거립니다.

조리리일행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장면인데

위아래로 구성해놓아서 더 실감났어요 ㅋㅋ

 

 


 

 

 

책 안쪽에 광고 페이지가 있군요.

요즘 사람들에게 인기 넘치는 날씬 날씬 겉모습 다이어트 선전이 나와있어요.

물론 말도 안되지만 기발하고 유머스러운 제품들 뿐이라 절로 웃음이 나오게 됩니다.

날씬 얼굴 메이크업 세트나 체중계, 속옷 등...

한 문장 한 문장이 얼마나 재미난지 아이들이 읽고 또 읽더라구요.

아무리 책 읽기에 관심없는 친구들도 쾌걸 조로리라면 두 손 들어 환영일거에요.

쾌걸 조로리 41권 다이어트 대작전도 앞서 발간된 책들만큼 인기 많을거라 믿습니다.

42권은 언제쯤 발간될까요?

moon_and_jam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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