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몬스터 사냥꾼 - 전설 속 괴물을 찾아서 괴물 이야기 시리즈 1
권기현 지음, 박경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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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두 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라 괴물, 도깨비, 신화...이런류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흥미로울 동화책 한 권이 찾아왔어요.

 

가문비 출판사의 괴물 이야기 씨리즈 1

꼬마 몬스터 사냥꾼 전설 속 괴물을 찾아서

 

 

괴물이야기이지만 따뜻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난 어린이 동화책이랍니다.

 

 


 

 

무시무시한 괴물(?) 들...

잘 보면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어린이 괴물들이네요 ㅎㅎ

 





 

 

등장인물 소개부터 재미나요.

 

10살짜리 꼬마 어린이부터 일재 강점기 때 소녀, 흡혈귀, 늑대소년, 구미호, 좀비

강시, 프랑켄슈타인 박사 등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몬스터들 대거 등장했어요.

 



 

 

차례가 흥미로우면서도 살짝 무섭워지는데요...

이 책은 저녁 늦게 택배로 찾아왔지만 밤에 읽으면 무서울까봐

아침에 열어봤어요 ㅎ

 


 

 

 

 

몬스터들이 진짜로 있을지 없을지...매일 궁금한 우리 아이들처럼

이 책의 주인공 햇살이도 마찬가지에요.

어느날 잠자리에서 들려온 어둠속의 목소리는 같은 또래의 무시무시한(?) 꼬마 흡혈귀였어요.

근데...삽화는 앙증맞고 귀엽네요

 

 


 

 

 

괴물 사냥꾼의 배에서 반 헬싱 박사님의 손녀가 남긴 본스터 세계지도를 찾아낸 햇살이는

너무 기뻐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요.

할머니의 이야기는 점점 더 신나고 재미난 모험의 세계로 이끌어갑니다.

 



 

 

일제시대 불쌍한 순이 이야기에 눈살이 찌푸려지나봐요.

하루종일 일하고 또 일해도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에

속상해하네요.

 



 

 

순이는 여러 몬스터들을 만나며 무서우하기도 하고 도망가기도 했지만

 몬스터들에 맞서 용감히 싸웁니다.

이런 순이의 용기 덕분에 봉인의 거울이 생기지만  햇살이는 겁에 질려 오들오들 떨죠.

할머니는 햇살이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십니다.

봉인의 거울을 깨뜨리고 괴물들을 물리칠지,

아님 괴물들과 함께 모험을 할지...

 

"우리 모두는 인생을 살면서 선택을 꼭 해야 될 때가 있어.

할머니는 햇살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구나."

 

 



 

 

햇살이는 용기를 내어 정면으로 맞서서 몬스터에 대한 공포심을 밀어냅니다.

덕분에 귀여운 흡혈귀 친구도 사귀게 되지요.

또, 할머니의 엄청난 비밀도 알게되구요 .

햇살이도 그 많은 비밀 중에 하나를 간직하게 되었답니다.

 


 

 

 

제일 뒷 장에는 몬스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어느 나라의 전해지는 이야기인지 유래와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상식도 쌓을 수 있네요.

 

 



 

 

 

처음에는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실망하던데

결국 햇살이와 순이의 선택에 끄덕끄덕~

잔인하고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결국 다함께 친구가 되어 우정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였답니다.

우리둘째도 햇살이처럼 멋진 비밀을 간직하고 싶다고 해요.

자신을 진정으로 믿어주는 친구에게 털어놓을 소중한 비밀이야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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