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S. E. 힌턴 지음, 신소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그대로 이 내용은 아웃사이더들에 관한 내용이다.

아웃사이더(outsider)를 풀이해 보면 바깥사람들이란 뜻이다.

즉, 소외된 사람들이란 뜻이다.

여기나온 애들은 정밀로 소외된 애들이다.

사회에서 소외된 애들부터 집에서까지 쇠외된 애들도 있다.

가정에서 소외된 애들은 부모로 부터 쇠외된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의 부모는 애들이 밖에서 다치고 와도 모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관심이 없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들을 그리저라고 부른다.

이런아이들과 상반되게 상류층아이들이 나온다.

그리저들은 이들을 소셜이라고 부른다.

이런 소셜이 상류층이라고 해서 문제를 안일으키는건 아니다.

문제를 일으켜도 당한자가 그리저일땐 암암리에 뭍혀버린다.

정작 그리저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대단한 일인것처럼 난리를 치면서 말이다.

이렇게 두 분류는 차이가 없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이라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고 느끼는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두 분류는 서로를 매우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이유는 어른들이 그어놓은 선 때문이다.

소셜은 돈많은 집에 깨끗한 옷차림을 하고다니는 아이들이라 정의하며 이런 운좋은 아이들을 감싸돌고,

그리저는 긴 염색머리에 건들거리는 걸음거리와 집에 돈이없는 운나쁜 어린이라 정의하며 무시한다.

이렇게 어른들이 그어놓은 선때문에 서로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셜들의 콧대는 더욱 높아진다.

어른들이 그어놓은 선에 의하면 그들은 아주 보잘것없고 친구라고 여길 가치도 없는 인간 쓰레기이다.

소셜들은 그래서 그리저들을 보기만 하면 무작정 죽이려고 덤벼든다.

이런 소셜들을 보고 그리저들은 '원래 저런 족속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서로 담을 쌓아가다가 우연히 소셜과 그리저들이 만남을 갖게될 상황을 맞이한다.

이 상황에서 그리저중 어린 한 아이가 놀란 나머지 자신의 친구를 괴롭힌 소셜을 죽인다.

그래서 두 그리저는 도망을 가게된다.

그런데 거기에서 불난집에서 아이들을 구해내고 영웅이 된다.

이 행동을 보고 그제야 소셜들은 그리저가 단순히 인간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나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아무리 서로를 이해해도 어른들에겐 언제까지나 그리저는 그리저이고 소셜은 소셜이겠지만

아이들의 기준은 변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소셜과 그리저는 상상에 불과한 것을 안다.

난 이 책을 읽고 느꼈다.

그리저들중에서도 이런 쿨한 아이들이 있구나 하는 것을

그리저들의 눈물겹도록 진한 우정, 자신들에게 비난만 하던 다수를 위한 희생.

가진것은 없지만 베풀줄 아는 아이들이 정말로 멋진 아이들이 아닐까?

소외된 아이들에대한 고정관념을 명쾌하게 깨뜨려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