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 닫힌 문 앞에서 외친 말들
박경석.정창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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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시위로 인한 출근길 대란’ 따위의 저질 프레임이 난무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이 책으로 절실한 현실을 정돈된 목소리로 접할 수 있겠다. 비판을 하더라도 제대로 알아야 할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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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바버라 킹솔버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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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읽지 않았지만 이 책부터 역으로 접해도 좋겠다. 신간의 볼륨이 얄팍해지는 요즘인데 오랜 만에 벽돌 양장본 소설을 접하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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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잠에서 깼다 - 러시아 고딕 소설
안토니 포고렐스키 외 지음, 김경준 옮김 / 미행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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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컨셉의 선집이네요. 톨스토이, 불가코프 말고는 낯선 작가들인데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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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 피츠제럴드 후기 작품집 (무라카미 하루키 해설 및 후기 수록)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무라카미 하루키 엮음, 서창렬 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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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의 단편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참 반가운 책입니다. 하루키의 피츠제럴드에 대한 애정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제 그 결과물을 보게 되어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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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라33 세트 - 전33권 (활판인쇄 양장 1천 세트 한정판)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외 지음, 고영일 외 옮김, 방민호 감수 / 다빈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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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든 묘지가 있다면 이 책들에 묻히고 싶네요. 만든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걸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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